▲사진=(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인비, 유소연, 김인경, 최나연.[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메이저 퀸’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필두로 한 4명이 한국 대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4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오는 7월 24일부터(현지시간) 27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에서 열릴 이 대회에 출전할 한국, 호주, 일본, 스페인, 스웨덴, 대만, 태국, 미국 등 8개국의 대표 선수는 지난 3월 31일 확정됐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날 발표된 세계 여자 골프 랭킹에서 국가별 상위권자 4명이 출전한다.

박인비를 비롯해 세계 여자 골프 랭킹 6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1위 최나연(27·SK텔레콤),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5위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 4명이 한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서 미국에서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 세계 여자 골프 랭킹 8위 폴라 크리머(28·미국), 세계 여자 골프 랭킹 9위 미국의 ‘차세대 기수’ 알렉시스 톰슨(19·미국),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2위 크리스티 커(37·미국)가 출전한다.

호주와 스웨덴에서는 올 시즌만 벌써 2승씩을 올린 세계 여자 골프 랭킹 5위 호주의 ‘베테랑’ 캐리 웹(40·호주)와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0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27·스웨덴) 등이 대표 자격을 얻었다.

스페인에서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9위 아사하라 무뇨스(27·스페인), 일본에서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27위 미야자토 미카(25·일본), 태국에서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30위 포나농 파트룸(25·태국), 대만에서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46위 청야니(25·대만) 등이 출전 기회를 잡았다.

8개국은 2개 조로 나눠 사흘 동안 포볼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각 조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1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이기면 승점 2, 비기면 승점 1, 패하면 승점 0이 주어지며 조별 리그와 싱글 매치플레이 승점 합계로 우승팀을 가린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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