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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9회] 대장간 사육제
대장간 사육제화덕에 바람을 불어 넣는 풀무처럼단 쇠를 온 몸으로 안는 모루처럼뜨거운 쇠붙이를 잡는 집게처럼달군 쇠를 내려치는 쇠메같이두드린 연장을 담그는 물구유처럼만들 연장을 그리는 대장장이같이시인은 하늘이 눈과 귀에 닿아 있는 동안나무거울 같은 시는...
정옥임 시인  2019-03-20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10회] 무아(無我)의 눈물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문득, 지금은 없어졌다는 지리산 청학동 무아정(無我亭)을 찾아가던 일이 떠오른다. 왠지 그 ‘무아’라는 말부터도 마음이 끌렸던 것인데,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나를 놓아버린 채 마구 눈물을 쏟아냈다. 정작의 무아정에는 닿기도 전...
전미야 작가  2019-03-19
[문학] 전경옥 시집 ‘꽃비 내리는 날’ 출간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부드러우면서도 탄탄하다. 꾸밈이 없는데 오히려 더 선명하다. 독백처럼 흐르는 시에서도 아픔보다 따뜻한 삶의 온기(溫氣)가 먼저 다가온다.전경옥 시인(67)의 시집 ‘꽃비 내리는 날’은 시의 호흡이 압축의 일반적 현대시와는 달...
문정호 기자  2019-03-14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9회] 낙(樂),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즐길 수 있는 자가 행복한 사람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지인이 한지에 적어 보낸 글귀다. 처음 듣는 말도 아니고, 뜻하는 바가 헤아려지지 않는 것도 아니건만 그렇게 보내온 정성도 있고 하여 책상 곁에 부쳐놓고는 오며 가며 눈에 들어오면서 저절로 되새김이 되었다.세상의 명언 명구라...
전미야 작가  2019-03-12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7회] 이슬 프로젝트42
이슬 프로젝트42나는 석기시대에서// 왔다. (남은) 음식을 버릴 순 없다.껍질까지도 세세히 손질한다. 먹는다.맛은 상관하지 않고…먹고… 살 수 있으면 고마웠다. 그 때! 생략.그 숲에는 먹을 것이 없어도, 입을 게 모자라도....
정옥임 시인  2019-03-06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8회] 생명은 아름답다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생명이 아름다운 것은 생동하기 때문이며, 또한 그러기에 유한한 때문이기도 하다. 조화보다 생화가 아름답다. 아무리 아름답게 만들어진 꽃이라 해도 변화없이 마냥 지속되면 질려 싫증이 나게 마련이니 며칠이면 지고 말 유한성의 생...
전미야 작가  2019-03-05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6회] 작은 심청전
작은 심청전일손이 딸리는 산골 마을에 연년생순이 순애가 사는데, 불평 한 마디 안 하고잘 웃는 아이들을 마을 사람들은 그냥 순네라 불러.순네 부모는 연이어 말 못하는 아이들이 태어나자큰 죄를 지은 것처럼 기가 죽어 살았는데,어린 순네는 튼튼하게 자라 ...
정옥임 시인  2019-02-27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7회] 출산율에 대해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그러니까 그 결혼식에 다녀온 지 석 달쯤이나 지났을까 했을 때였다. 신랑 어머니와는 좀 친분이 있는 사이였는데 어쩌다보니 그날 식장에서 잠깐 보고는 연락도 못하다가 만나게 되자 반가웠고, 그러자니 자연스럽게 지난 결혼식을 되...
전미야 작가  2019-02-26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5회] 수정 석
수정 석광부는 문드러진 손톱으로 말한다.그의 진열장에는 달빛처럼 차고 시린눈을 번뜩이는 광부가 산다.광부의 늙은 아내는 진열장에 다가가면수줍은 미소로 지난 세월을 꺼낸다.어둠속에 묻혀있던묵직한 시간의 응집 저 말간 얼음덩이.광부가 살았던 날들 만큼이나...
정옥임 시인  2019-02-20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6회] 제2의 인생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연배로 치면 나보다 한참이나 위이신 분과 SNS상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이런 말을 해온다. ‘늙는다는 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너도 내 나이쯤 늙어 보면 알 거야.’ 왜일까? 그 말이 문득 가슴을 치며 다가오는 느낌이다. ...
전미야 작가  2019-02-19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4회] 똥 단지 사랑
똥 단지 사랑아내를 남달리사랑한다고 소문난 나에게어느 날 친구가 물었다.자네는 애처가로 소문났는데아내가 얼마나 예쁘면 그처럼 사랑하나!이 사람아, 그 이유를 알고 싶은가?나는 아내를 똥 단지처럼 위한다네.똥 단지 같이 위한다니 알아듣게 말해주게나.똥 ...
정옥임 시인  2019-02-13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5회] 작은 세상 들여다보기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사람들의 하루 일과는 단순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것들이 많다. 매일 똑같이 되풀이되는 일들이지만 그러면서도 사실상은 하나하나 다르기도 하다. 어제와 똑같지만 어제는 아니라는 얘기쯤 될까?아무튼 매일 되풀이되는 내 하루 일과 ...
전미야 작가  2019-02-12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3회] 낙타 한 분
낙타 한 분산 같은 짐을가는 두 다리로 나르는낙타 한 분-어머니입술이 웃는지가슴이 웃는지웃을 줄이나 아시는지앉을 때도 행여짐 떨어뜨릴까 봐고개 들고조심조심 내려앉아설 때는 넘어진누군가 일으키려고끄~응단 번에 일어난다. - 저자 정옥임, [낙타 한 분]...
정옥임 시인  2019-01-30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4회] 산다는 것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한번 다녀가라는 K의 말에 이러저런 핑계를 들어 미루기만 하던 그동안과는 달리 선뜻 그러마고 했다. 막상 그쯤 대답하고 나자 더 이상 망설일 이유도 없어져 청바지차림에 간단히 꾸린 캐리어만 달랑 끌고 집을 나섰다. 그래도 오...
전미야 작가  2019-01-29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회] 신부新婦
신부新婦신부는 초록 저고리 다홍치마로 겨우 귀밑머리만 풀리운 채 신랑하고첫 날 밤을 아직 앉아 있었는데, 신랑이 그만 오줌이 급해서 냉큼 일어나달려가는 바람에 옷자락이 문돌쩌귀에 걸렸습니다. 그것을 신랑은또 급해서 제 신부가 음탕해서 그 새를 못 참아...
정옥임 시인  2019-01-23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3회] 장례비와 전기레인지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전기레인지 설치기사였다. 실인즉 멀쩡한 가스레인지를 떼어내고 전기레인지로 교체하기 위함이다. 굳이 그 이유를 말하자면 요즘 뉴스에 오르내리는 일산화탄소 사고를 염려한 때문도 아니고, 많이 사용하지도 않...
전미야 작가  2019-01-22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1회] 아버지의 조건
아버지의 조건하느님이 만드신 산처럼힘세고 나무처럼 멋있는여름 햇살처럼 따뜻하고자연처럼 관대한 영혼을 지닌안온한 밤처럼 다독일 줄 알고역사의 지혜를 깨달은비상하는 독수리처럼 강하고봄날 아침처럼 기쁜영원한 인내심을 가진 남자하느님이 이 모든 걸주시고 더 ...
정옥임 시인  2019-01-16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2회] 책을 수선하는 마음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다시 한 번 읽고 싶은 마음에 서가에서 아주 오래된 책을 한 권 뽑아들었다. 그러면서 어림 헤아려 보니 읽은 지가 얼추 40여 년이나 되는 책이다. 그런데 책을 케이스에서 꺼내는데 모서리가 다 낡아서 바스러져 떨어져 나가는 ...
전미야 작가  2019-01-15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1회] 문을 열며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현관문을 열고 집을 나서자 시야도 보다 더 넓게 트이고 상큼한 바람이 가슴으로 스며든다. 안과 밖, 그 양쪽의 공간이 그렇게 다르면서도 바로 그 현관문으로 연결이 되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막힌 두 공간을 드나들거나 서로 통...
전미야 작가  2019-01-08
[문학] [시를 만지다] 서울 늑대
서울 늑대야성을 잃은 지 오래, 대낮은 두려워 커튼으로 빛을 가리지어둠이 짙어오면 취기 채우러 밖으로 나가서송곳니 빠진 늑대들과 무리지어 어슬렁대다가알코올을 적시는 골목에서서로 잘났다고 아우우 웅~지난밤 젊은 여우에게 홀린 늑대는 두 귀 쫑긋 세우고 ...
골프타임즈  20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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