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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37회] 고향의 향기
고향의 향기어디서 풍기는지 알 수가 없다마는가슴을 뭉클하게 적시는 그 향기가구름과 바람에 실려 나의 몸을 감싸네세상이 들떠 있어 이 몸도 설레는데누구를 찾아가야 이 마음 즐거울까따뜻이 나를 안아줄 내 마음의 고향은※ 꽃피는 산골이 내 고향이었던 시대는...
김보환 시조시인  2021-09-24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52회] 그런 집 어디 있나요?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이사를 가야 한다. 증축하여 20년 넘게 산 2층 단독주택을 재건축에 내놓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한다. 아래 위층으로 삼대가 살다 보니 대 식구다. 아들녀석 네 이제 태어난 돌이 안 된 손녀딸에 여섯살난 손자 해서 네 ...
노경민 작가  2021-09-23
[문학] [문인의 편지 박원명화 제18회] 행복한 인연
[골프타임즈=박원명화 수필가] 딸아이가 결혼하고 싶은 남자가 생겼다며 주말에 인사하러 와도 되느냐고 묻습니다. 결혼할 연령기여서인지 귀가 번쩍 열릴 만큼 반가운 희소식입니다. 기대랄까, 내가 그럴 일도 아닌데 공연히 가슴이 설레기까지 합니다. 새 식구...
박원명화 수필가  2021-09-22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52회] 슬픔의 값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사람의 혈액형은 주로 4가지로 나눈다.그렇게 나누어진 혈액형별로 사람의 성격이나 특성 같은 것을 구분해 놓은 자료도 있다. 물론 연구하고 조사한 끝에 얻어낸 설명이긴 하지만 주로 그렇다는 얘기지, 정말로 모든 사람이 혈액형 ...
박소향 시인  2021-09-20
[문학] [해성스님 소리의 향기 제19회] 가족과 사랑을 나누는 추석 한가위
[골프타임즈=해성 스님, 시인] 하늘과 맞닿은 푸르름과 맑은 햇살에 자연이 영그는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계절이다. 사과와 포도가 익어가며 누렇게 변해가는 논과 밭, 가을은 가꾼 만큼 거두는 인과응보의 가르침을 느끼게 한다. 이 멋진 계절에 부모님과 조...
해성 스님  2021-09-19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36회] 자유 여행가
자유 여행가가고픈 곳이 며는 맘대로 찾아가고떠나고 싶을 때는 언제라도 떠나간다못 가게 잡는 이에겐 고운 얼굴 할퀴고오랫동안 머무르며 쉬기도 하지마는잠시만 들렸다가 가기도 하는 것이그대의 마음인 것을 그 누구도 모르지최선(最善)을 다하여서 사랑하고 지켜...
김보환 시조시인  2021-09-17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51회] 말씨, 맘씨, 맵씨. 그 중에 말씨가 으뜸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 맛난 초밥을 먹다 부족하여 다시 주문한다는 것이 초밥과 물회 경계선에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주문한 것이 잘못 온 것이다. 그저 마음이 바쁘고 내 마음 같은가 여겨 정확한 주문을 못하고 ‘이거 주세요’ 한...
노경민 작가  2021-09-16
[문학] [문인의 편지 송수복 제18회] 간절히 바랐던 스승님의 쾌차
[골프타임즈=송수복 시인]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가을, 설레며 기다렸던 가을 소식도 코로나19 격상으로 인해 생활 패턴이 바뀌면서 10년 넘게 운영해 오던 문학모임에도 차질이 생겼습니다.배움을 열망하는 수강생들이 9월 개강을 애타게 기다렸지만, 그마저도...
송수복 시인  2021-09-15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51회] 시화전에서 만난 문학의 인연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소중한 목숨 하나 다림질 하듯 바람 끝에서 가을이 불어온다.숨을 멎은 계절의 문 뒤에서 슬픔 하나 꿀꺽 삼키듯 가로등이 하나둘씩 불을 켜고 있다.그 분을 만난 것은 2013년 어느 여름 등산로에 전시 된 시화전에서 였다.문학...
박소향 시인  2021-09-13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35회] 영혼의 여행
영혼의 여행은하수 다리 너머 아름다운 선계(仙界)에서만인의 축복 속에 탄생의 배를 타고즐거운 인간의 여행 지구촌에 왔다가달고 쓴 인생사의 영욕을 감내하고고왔던 삶이였다 스스로 위로하며두둥실 흰 구름 타고 천상으로 오른다끝없는 우주여행 저 하늘별에 가서...
김보환 시조시인  2021-09-10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50회] 듣고 싶은 그말!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아빠, 엄마한테 전해 줘. 사랑한다고. 꿈속에서 만나자고.”할미랑 자는 녀석은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 말을 한다. 아래 위층 살면서 저녁마다 위층 할미 집 올라와 데려다 주는 제 아비에게 건네는 말이다.여섯 살 된 손자녀석...
노경민 작가  2021-09-09
[문학] [문인의 편지 박원명화 제18회] 백신증후군
[골프타임즈=박원명화 수필가] 갈등이 스멀스멀 부채질을 한다. 맞아야하나 말아야 하나 세상 돌아가는 사태를 눈여겨본다.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조용하면 조용한대로 두렵고 겁이 난다. 그래도 궂은 날 보다는 햇살 맑은 날이 더 많지 않은가. 나는 말한다...
박원명화 수필가  2021-09-08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50회] 그 여자의 방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어느 가을 날 늦은 저녁 무렵에 우연히 초등학교 동창생을 만났다.한 동네에 살면서 내 집 드나들 듯 들락 거렸던 그 친구의 집이 선명히 생각이 났다.어릴 적 살던 동네는 지금 아파트 단지가 되어 버렸고 초등학교는 입구만 겨우...
박소향 시인  2021-09-06
[문학] [해성스님 소리의 향기 제18회] 코로나가 인류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며
[골프타임즈=해성 스님, 시인] 자신의 인생은 누구도 끝까지 책임질 수 없다. 수많은 가르침과 충고와 인도 속에서도 우리는 잘못된 길로 들어서며 기회를 놓치고 후회할 때가 많다. 그 책임은 온전히 자기의 몫이다. “나는 의사와 같아 병을 알고 약을 말...
해성 스님  2021-09-05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34회] 오순도순
오순도순오순도순이야기꽃이 피는데들어보니지나간 일아니었었고앞날의 새집 짖자는 아름다운 그 소리※ 우리들의 일상적인 대화는 거의가 지나간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보다는 걱정되고 짜증스러운 것이 너무 많지요.그래도 삶에는 ‘행복의 ...
김보환 시조시인  2021-09-03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49회] 계절과 계절 사이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폭염은 끝났다. 가을장마가 연일 비를 몰고 온다. 여물어 가야 하는 열매들에게 알맞게 내려주길 소원한다. 너무 많은 비가 내리면 사람들도 우울하다. 축축해진 공기가 마음도 젖어 들어 울적해진다.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
노경민 작가  2021-09-02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49회] 보약 같은 그녀들의 수다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할머니들이 모여 앉아 있다.역시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인가보다.수다가 한창인 그 틈에 살짝 끼어들어 무슨 이야기인지 들어 보았다.대부분 70대 후반에서 80세를 넘긴 그녀들의 수다는 당연히 멀고도 아득한 과거의 이야기였다...
박소향 시인  2021-08-30
[문학] [능인스님 마음의 창 제17회] 사람들만의 끝없는 욕심과 집착
[골프타임즈=능인스님, 시인] 뽕잎을 먹으면서 한철을 밤낮없이 쉬지 않고 성장의 잠을 4회 거듭하여 집을 짓는 누에는 팔일에서 십일을 살고 버린다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몸을 던져 창자에서 실을 뽑아 최선을 다하여 집을 짓는다.이른 봄이 되면 강남에서...
능인스님  2021-08-29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33회] 너털웃음
너털웃음허도 아닌 호도 아닌허 허 허 허 허외모도 옷차림도 그건 아닌데행복과 평화가 어우러졌네그 웃음소리에 놀라서인지마주 앉은 지구본도 빙그레 웃고※ 남루한 옷차림의 아이와 아버지가 시원한 다리 밑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낡은 지구본을 돌리면서 아이하...
김보환 시조시인  2021-08-27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48회] 시어머니. 며느리 흉보기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그러면 안 되는 거지. 찾아 온 시어머니를 문 앞에 세워두고 뻔히 안에 있는 기척을 내면서 외출 중이라니, 말이 되냐고? 애 보러 갔지 저 보러 간 줄 아나? 아들 밥이나 얻어먹고 다니는지. 원”열이 오르다 못해 쌍시옷이 ...
노경민 작가  2021-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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