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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클럽 가입한 최가람, “최다 출전 기록 세울 때까지 정규투어 뛸래요”

유동완 기자l승인2021.12.24l수정2021.12.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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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 2021년 K-10 클럽 수상한 최가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가람(29)이 2021 K-10클럽에 가입하며 처음으로 KLPGA 대상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2017년 신설된 K-10클럽은 10년 연속 정규투어에서 활동한 정예 선수가 가입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단 14명의 선수만이 그 영광을 안았다.

최가람은 “벌써 10년이 됐다니 실감이 안 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8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최가람은 그해 11월 시드순위전 68위에 자리하며 2011년 드림투어로 발길을 돌렸고 이듬해 시드순위 44위로 2012년 정규투어에 데뷔하게 됐다.

데뷔 첫해인 2012년 상금순위 70위에 머물렀고 2년 차인 2013년에는 86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시드순위전을 다시 경험해야만 했다.

2018년 준우승을 한 차례 기록하고 페어웨이 적중률 1위에 오르는 등 가장 성공적인 해를 보냈지만 이후 상금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최가람은 지난 10년간을 ‘마음고생’이라는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또래 친구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난 여기서 뭐 하는 거지?’, ‘골프를 시작하지 말 걸 그랬어’라며 속앓이를 자주 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5월 11년 만에 정규투어 우승한 친구 곽보미(29)의 우승이 좋은 자극제가 된 최가람은 “비슷한 상황에 있던 선수가 우승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나는 왜 안 될까’라고 스트레스만 받다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제는 오히려 여유도 생겼다고 했다. “영혼을 갈아 넣는다는 생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투어 생활을 해왔다. 그러다 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지금은 잘 안될 때 새로운 도전을 해 보기도 하고 쉬면서 숨도 돌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최가람프로

중계 화면을 통해 최가람을 지켜본 골프 팬들은 최가람을 ‘조용하고 차분해 보인다’고 한다. 최가람은 이에 대해 “정확하게 보신 것 같다. 튀는 것보다는 무난하고 조용한 것을 선호한다. 그런 게 골프에 도움 되는 것도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실제로 최가람은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 덕에 정규투어에 진출한 이후 참가한 4번의 시드순위전에서 모두 시드를 확보하면서 ‘시드순위전 강자’로 알려졌고 최근 치러진 2022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29위에 랭크 됐다.

지난 10여 년 동안 231개의 정규투어에 출전, 646라운드를 경험한 최가람은 적어도 35살까지는 정규투어에서 활동하고 싶다며 내친김에 ‘정규투어 최다 출전 기록’까지 세워 보겠다는 각오다.

최가람은 “정규투어를 오래 뛰었지만 알아봐 주시는 분들은 많지 않다. 다른 선수와 헷갈려 하는 경우도 많은데, 내가 누군지 골프 팬들이 정확하게 알아주실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나의 가장 큰 무기는 꾸준함이다. 조금씩 위로 올라가다가 언젠가는 ‘한방’이 터질 거라고 믿는다. 잠깐 맛만 보고 떠나보낸 나의 전성기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덧붙였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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