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 이야기Y' 소금물 관장 부부, 유명 요리가 강 원장 정체 (사진 : SBS : 궁금한 이야기 Y)

[골프타임즈=김한솔 기자] '소금물 관장'으로 전국을 떠들썩 하게 만들었던 강 원장의 정체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집중 조명했다.

19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담관암으로 병원에서 포기한 어머니를 치료하기 위해 강 원장의 9박 10일 프로그램에 참가 시킨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치료 프로그램 후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됐지만 관계자는 "직접 담근 효소를 먹였을 뿐 치료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에 강 원장의 정보를 검색하던 중 그의 정체가 '소금물 관장 목사 부부' 사건의 '강 원장'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소금물관장 목사부부 사건'은 지난 2015년 강동의 한 교회에서 조목사와 아내 강목사가 소금물 관장을 통해 암이나 아토피 등 난치병을 치료해주겠다는 명목으로 고액을 받고 충주, 여주 등 휴양시설에서 9박 10일간의 의료행위를 하여 큰 이득을 챙긴 사건이다.

당시 프로야구 선수였던 故 최동원 선수 역시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최동원 선수를 홍보용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소금물 관장 부부는 의료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궁금한 이야기Y' 방송 후 '소금물 관장' 강 원장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