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09 KYORAKU CUP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당시 한·일 양팀 대표선수 단체 사진.[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올 시즌 여자프로골프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한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이틀간 부산 베이사이드GC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한국 대표팀 13명 중 주최측 추천 선수 1명을 제외한 12명의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로 14일 끝난 사임 다비 말레이시아 대회에서 시즌 2승을 올리며 상금순위 1위 자리를 지킨 박인비(24·PAN KOREA),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십 우승자 최나연,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신지애(24·미래에셋자산운용)를 비롯해 유소연(22·한화), 양희영(23·KB금융그룹)이 출전한다.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는 선수로는 2006년부터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해 6년 만에 20승을 거두며 국내에서 4번째로 KLPGA 투어 영구 시드권을 획득한 전미정(30·진로재팬)과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 JLPGA 투어 통산 17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골퍼 이지희(33)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선수로는 14일 막을 내린 ‘제13회 하이트컵 챔피언십’ 종료시점의 ‘KLPGA 투어 상금순위’ 상위 4명으로 구성됐다.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허윤경(22·현대스위스),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비씨카드), 김자영(21·넵스), 양수진(21·넵스)을 선발했다.
스폰서 초청으로 참가할 수 있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의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대표팀은 이번주 일요일인 10월 21일, ‘마스터즈GC 레이디스’ 종료시점 JLPGA 투어 상금순위 12위까지와 주최사 추천 1명으로 결정돼 한국대표팀과 자존심을 내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번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지난 2009년 이후 후원사 문제 등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KB금융그룹의 후원으로 다시 개최되며, 역대 9번의 승부 중 한국이 5승 1무 3패로 앞서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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