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조인식.[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KB금융지주 본사에서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조인식을 가졌다.
국내 최대 고객 기반 및 지점망을 갖춘 종합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오는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총상금 6150만엔(우승팀상금 3900만엔)의 규모로 부산 베이사이드GC에서 열린다.
1999년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시작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KB금융컵 제11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매회 양국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가 펼치는 명승부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한국과 일본의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은 2009년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10회 대회 이후 후원사 문제 등으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부활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양국의 간판선수 26명이 출전해 대결을 펼친다.
한국측 출전 선수는 이번 주에 개최되는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종료 직후 KLPGA 투어 상금순위 상위 4명이며 같은 날 끝나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사임 다비 LPGA 말레이시아’ 종료시점의 KLPGA 소속 프로 상위자 5명,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후지쯔 레이디스’ 종료시점의 KLPGA 소속 프로 상위자 3명, 주최사 추천 1명으로 총 13명의 선수들이 출전선수로 결정된다.
역대 9번의 승부 중 한국은 5승 1무 3패로 일본에 앞서고 있는 상황이며 올해 최초로 1라운드에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포섬 스트토크와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가 도입돼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KLPGA 투어인 ‘KB금융 STAR 챔피언십’과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골프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으며 한희원(34·KB금융그룹), 양희영(23·KB금융그룹), 정재은(23·KB금융그룹), 안송이(22·KB금융그룹)와 대한민국 대표 남자프로골퍼인 양용은(40·KB금융그룹)을 후원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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