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난해 KGCA( (사)한국골프연습장협회 · 회장 : 정대용 · http://www.kgca.or.kr )와 한민족독도사관( 관장 : 천숙녀 · http://www.kndda.or.kr )이 주최·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독도사랑골프대회 모습.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남들보다 길눈이 어두워서 그런지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가야 되는 초행길인 경우 지름길보다는 항상 아는 길로 돌아서 간다.

초행길에 빠른 길이라 싶어 가다가 보면, 길을 잘못 들어 길을 잃기가 쉽고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비록 돌아가는 길이라도 초행길인 경우에는 아는 길로 가다보면 길에 점점 익숙해져 실수를 할 가능성이 적으면서 지름길을 찾게 된다.

위에서 얘기한 길 찾기는 골프 스윙에 유용하게 활용이 될 수 있다. 아직 스윙에 자신이 없는 아마추어의 경우 자신의 실력발휘를 할 라운드나 조그마한 대회를 앞두고는 스윙 방법을 바꾸면 안 된다.

아는 스윙 방법으로 자신감 있게 쳐야한다. 아무리 좋은 스윙이라고 해도 아직 숙달이 안 되고 의심이 가는 순간에는 자신도 모르게 스윙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직 숙달이 안 된 초행길에 해당되는 스윙 방법이라면 연습장이나 부담감 없는 라운드에서 충분히 검증을 하고 난 후에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감이 붙고 난 후에 사용해야지, 자신감이 없을 때 사용했다가는 자신에게 맞는 스윙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자신감 부족으로 아니면 또 다른 문제로 볼을 잘못 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스윙 방법인데도 나중에 영영 못쓰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스윙 방법은 자신에게 맞는 스윙 방법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을 해서 검증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모르면 돌아서 가더라도 아는 길로 가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므로 남들이 추천하는 좋은 스윙 방법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연습을 해서 자신에게 맞는 스윙 방법인지를 파악해야 현명한 골프를 할 수 있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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