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정불휘 기자] 클럽 연구가 임경 프로가 개발한 새로운 아이언클럽 ‘곡면 아이언’ 특허등록과 동시에 수제 곡면퍼터가 봄시즌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골퍼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출원번호 20-2009-0002856, 골프용아이언 클럽)이 나왔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 ‘곡면퍼터’ 특허에 이은 두 번째 쾌거다.

임경(임 박사 골프 저자) 클럽 연구가가 그동안 각고 끝에 내놓은 아이언 클럽은 강인한 하체의 스윙을 만들 수 있는 클럽으로서 상체가 강한 동양인의 체형에 맞게 나왔다.

아이언 클럽은 정상적 체형으로 나이, 연습량으로 변하는 하체가 강한 스윙을 유지할 수 있는 강점의 클럽으로 고안 된 수제 클럽이다. 동시에 지난 2011년 10월 특허를 받은 곡면 퍼터의 제작으로 봄시즌 출시와 함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임경 씨는 지난 2008년 12월 곡면 퍼터 출원을 했고 그동안 수차례 디자인과 내용을 달리하면서 3년 만에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가 나왔다.

퍼터 특허가 나온 것은 1년 전이지만 그동안 특허 침해 소송 중(권리범위확인심판)이라 늦어졌다. 조만간 일단락되어 퍼터 판매도 가능하고 이번에 곡면아이언 특허도 나와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

임경 클럽 연구가가 골퍼의 체형별 퍼터로 굴곡을 달리 개선해서 특허청에 3개(퍼터. 아이언 2)의 클럽을 출원해 놓은 것 중에 나온 것이다.

임경 씨는 “향후 하나 더 나올 것이 있고 또 아직 채 출원도 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그동안 주위에서 인정을 받지 못해 마음고생을 한 것을 생각을 하면 지금 두 개가 나온 것만으로도 마음이 흡족합니다”고 마음을 달랬다.

이번 임경 씨가 특허 받은 ‘곡면 아이언’은 최대 2mm까지 깎아낸 아이언 클럽이다.

1mm의 곡면이 시중에 나오는 것을 보면 무게가 4배가량 정도 차이가 나서 0.5mm하고 1mm 곡면아이언 세트가 예상이 되며 웨지의 경우는 1.5mm 하고 2mm 곡면 아이언이 가능하다. 이 곡면 아이언은 다른 여타의 방법으로 특허 침해도 어렵고 해서 독점이 가능하다.

임경 씨는 “이전에 나온 곡면 퍼터의 경우는 퍼터모양을 다양하게 만들어 선택이 가능했지만 이번 아이언의 경우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제가 바로 그 점에 있어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주지하듯이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조금 곡면이 있는데 아이언클럽은 평면그대로라서 아직까지 본적도 없고 전문가 얘기를 들어보아도 시도해 본적도 없다고 합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곡면아이언은 규정상 문제가 없어 공인 클럽으로 가능하리란 생각이 들고 그 가능성에서는 무한하리라 판단됩니다”고 덧붙였다.

그가 만든 곡면 아이언(5단계 0.5mm에서 2mm까지)이 만들어지면 기존에 훅볼이 나오는 상체가 강한 골퍼는 물론 정상적이거나 나이가 들어 하체가 약해지는 골퍼에 이르기까지 대략 1mm의 곡면을 바꾸어주어 골퍼 수명을 10년 가량은 늘려가며 강한 하체의 스윙을 유지해나갈 수가 있다는 이론을 펼친다.

“이렇게 만들어진 곡면 아이언은 하체를 중요시하는 아이언샷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만듭니다, 정상클럽 3-P는 물론 웨지의 선택에 있어서도 각도가 큰 기존의 웨지를 사용하지 못하는 아마추어에 있어서도 곡면을 만들어주어 쉽게 공을 띄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곡면을 달리해 다방면으로 여러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선택의 여지는 0.5mm 곡면의 차이에서 가볍고 무거운 기존의 아이언클럽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을 보면 얼마나 효과적이고 획기적인 방법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어 “이번 곡면 아이언은 본인자신도 내심 기대를 많이 했지만 등록이 나오는가 안 나오는가에 초점을 맞추어졌으나 이제 그 등록이 나왔으니 기쁨이 큽니다”고 그는 밝히고 “이전의 곡면퍼터와 같이 아무경험도 없이 시장에 내놓기보다는 좀 더 신중히 상황파악을 하고 내놓은 계획입니다. 판매 준비가 되고 있고 곡면 아이언클럽이 독자 판매가 가능하고 또한 제대로 키울 스폰서가 필요할지도 모릅니다”고 말했다.

정불휘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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