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성 4인조 락밴드 로즈마리.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음파(보컬), 나리(드럼), 다연(베이스), 지예(기타)로 구성된 4인조 여성 락밴드 ‘로즈마리’(ROSEMARY)가 6월 3일 첫 번째 미니음반 ‘그렇대’를 발매했다.

이번 음반의 모든 수록곡은 ‘로즈마리’ 멤버들 스스로가 작사, 작곡, 편곡, 연주까지 했을 정도로 실력파 밴드이다.

기타리스트 ‘지예’, 베이시스트 ‘다연’, 드러머 ‘나리’는 한때 한국 가요계에 대박 작곡가로 알려진 손무현의 제자로 알려져 있어 더 큰 화제이다.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락 신에서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밴드는 사실 찾아보기도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비주얼까지 갖춰진 여성밴드란 더더욱 찾기 힘들다.

그렇지만 ‘로즈마리’는 대한민국 락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홍대 여신으로 유명한 ‘로즈마리’는 이미 음반 발매 전까지 많은 공연 무대를 가지며 실력을 인정받은 밴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로즈마리’는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깜찍하고 말랑말랑한 음악일 것이란 대중의 생각을 여지없이 부수며 강력한 보컬과 함께 그들만의 사운드를 거침없이 내지르며 대중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락 장르를 여성적이고 세밀하게 표현해냈다.

때로는 강렬한 락 사운드로 흥겨움을 주는가하면 때로는 어쿠스틱한 음악을 전해주며 감성을 자극해 다양한 음악적 매력을 전해주며 비주얼과 음악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로즈마리’는 대한민국 유일무이의 여성 4인조 락 밴드로서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로즈마리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걸 밴드’이기에 남성 밴드가 표현해내지 못하는 감성을 잘 이끌어낼 수 있다“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늘려갈 예정이고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 ‘걸 밴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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