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골프 ‘아듀! 2013 J골프 중계석’ 방송 장면.[사진제공=J골프]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한국 선수 최초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했고, LPGA 역사상 63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대회 3연승을 거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 ‘메이저 퀸’ 박인비(25·KB금융그룹). 그녀가 꼽은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무엇일까?

박인비는 2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골프전문채널 J골프( 대표 : 김동섭 · http://www.jgolfi.com )의 ‘아듀! 2013 J골프 중계석’에 출연해 제68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U.S. Women’s Open Championship)을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로 꼽았다.

박인비는 “올해 출전했던 모든 대회, 특히 우승을 했던 6개 대회 등 당시의 감정과 장면들이 모두 기억에 남는다”며 “그 중에서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은 불가능이라 생각해서 기대도 없었는데 메이저 대회 3연승을 이룬 대회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그랜드 슬램(Grand Slam-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이 걸렸던 메이저 2개 대회를 세계 여자 골프 랭킹 2위와 3위인 수잔 페테르센(32·노르웨이)과 스테이시 루이스(28·미국)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날 박인비는 라이벌인 두 선수를 언급하며 “카리스마가 강하면 상대에게 위축되기 마련이다. 두 선수 중 수잔 페테르센에 대한 위압감이 컸다”고 전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인비는 세계여자골프계의 ‘블루칩’ 세계 여자 골프 랭킹 4위 뉴질랜드 교포 여중생 골퍼인 ‘천재 소녀’ 리디아 고(16·한국명:고보경)와 전화 연결도 진행해, 리디아 고의 질문에 대한 답변과 함께 후배를 아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해준다.

또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박인비는 예비 신랑에 대한 이야기들과 설레는 프로포즈 에피소드, 그리고 준비 중인 결혼 계획과 향후 목표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듀! 2013 J골프 중계석’은 박인비의 토크쇼와 함께 올 한해 진행됐던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LPGA 투어, EPGA(유럽프로골프협회) 투어,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등을 총정리해 시청자들에게 소개한다.

유러피언투어 ‘ISPS 한다 퍼스 인터내셔널’ 우승자 정연진(23)과의 전화 연결도 진행되며, ‘발렌타인 2013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Ballantine’s KPGA Awards 2013)에서 장타상을 수상한 김태훈(28)과 신인상(명출상)을 수상한 송영한(22·핑골프)을 초대해 토크를 진행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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