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3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3관왕(상금왕·대상·다승왕)의 주인공 ‘장타 소녀’ 장하나(22·비씨카드)가 KLPGA 투어 ‘제4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때 2번홀에서 칩샷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임경 프로] 골프를 할 때 골퍼가 마음먹은 대로, 볼을 똑바로 날아가게 하면서 볼을 멀리 또는 가깝게 보낼 수만 있다면 골퍼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그러나 실제로는 볼을 길게 멀리 보내다 보면 볼의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스윙의 정교함이 필요해 스윙이 어려워지고, 볼을 짧게 끊어 치기에는 고도의 테크닉을 요구하므로 힘들어진다.

이와는 반대로 비거리를 짧게 볼을 보내면 스윙도 까다롭지 않게 되면서 볼을 쉽게 똑바로 내 보낼 수 있다.

숏 게임에서의 짧은 거리는 별다른 테크닉 없이 쉽게 칠 수 있다. 이와 같은 연유(緣由)에서 샷의 길고 짧음은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

아무래도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힘 좋고 체력이 좋은 골퍼가 장래성이 있어 일단 스윙을 만들고 나면 스코어를 내기가 쉬어지고 체력을 유지하기도 쉬워진다. 하지만 자기스윙을 만드는 단계가 정상인보다 힘들어 진다.

자기 체형에 맞는 좋은 스윙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임경 프로｜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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