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영희 화순CC 회장이 대한골프협회 첫 여성 부회장으로 선임됐다.[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정영희(64) 화순CC( http://www.화순.cc ) 회장이 대한골프협회( KGA · 회장 : 허광수 )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골프협회는 5일 제148차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사업보고, 2014년도 예산안을 비롯해 임원 보선과 정관 개정에 관한 심의를 했다.

2013년 가 결산 및 2014년 예산 심의는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지난 2월 사임한 이동준 부회장의 후임으로 정영희 씨를 선출했다.

대한골프협회에서 여성이 부회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정영희 부회장은 화순CC를 전라도 명문 골프장으로 성장시켰고, 대한골프협회 15대, 16대 이사직을 역임하면서 호남지역의 골프발전을 위해 창설된 호심배 골프대회를 유치해 개최 장소로 골프장을 제공하는 등 호남지역 주니어 골퍼 육성에 힘을 쏟았다.

▲사진=인사말을 하는 정영희 대한골프협회 신임 부회장(가운데).[사진제공=KGA]

한편 회의 종료 후 허광수 회장을 비롯한 참석 임원들은 11월 17일 태국 Santiburi CC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 단체 2위, 개인전 1위(김남훈·19·성균관대1)를 기록한 선수들을 치하했다.

또한 본 대회 출전한 이창우(20·한국체대2)가 10월 27일, 중국 Nanshan GC에서 열린 2013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sia-Pacific Amateur Championship)에서 우승하며 ‘2014 마스터즈 출전자격을 획득한 것에 대해 이사들은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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