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명서에는 오는 10월 정기국회에 상정되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감면을 골자로 담은 ‘세제개편안’을 지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KGA는 성명서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사행성 산업인 카지노보다도 약 4.2배가 높은 입장 세금을 골프에 부과하고 있다”며 “지난 36년간 골퍼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과세되는 불합리한 개별소비세는 조세형평주의에도 어긋나기 때문에 폐지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개별소비세 감면이 ‘부자감세’라는 지적에 대해서 “회원제 골프장 이용객 중 70%는 비회원이다”며 “부자세와 관련이 없는 평범한 직장인, 중장년층의 퇴직자, 프로 지망생, 그리고 주니어 골프선수들까지 매도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KGA는 “골프가 스포츠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별소비세 폐지뿐만 아니라 각종 불합리한 세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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