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대표 훈련장 개장식 모습.[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대한민국 골프의 올림픽 금빛 사냥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지난 9일 오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KGA(대한골프협회), 태릉선수촌과 함께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했다.
이날 열린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개장식에는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김영찬 골프존 대표 이사와 전·현직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은 2016년 브라질올림픽에서 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대비해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으며, 토털골프문화기업인 (주)골프존( 공동대표:김영찬·김원일 · http://www.golfzon.com· 고객센터:1577-4333)은 태릉선수촌에 골프 시뮬레이터 등 연습 기기를 기증했다.
태릉선수촌 내에 마련된 골프 훈련장에는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GDR(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 2대로 구성된 스윙분석실과 ‘골프존 비전’ 스크린골프 1대가 설치된 시타실 및 일반 연습장 시설 등을 갖췄다.
‘골프존 비전’은 두 대의 고속 카메라가 클럽 궤적, 임팩트, 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기 때문에 드로우, 페이드, 로브 샷 등 다양한 기술샷을 구사할 수 있는 최첨단 제품이다.
비전 센서를 탑재한 레슨 시스템인 ‘GDR’은 비거리, 방향성, 구질, 탄도 등의 과학적인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므로써 클럽별, 쇼트 게임, 미니라운드 등 부족한 부분에 대한 개인별 집중 연습이 가능하게 만드는 기기다.
골프존김영찬 대표는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조성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골프의 선전을 기원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훈련장비를 기증했으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은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에 채택돼 골프 강국인 대한민국 골프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클 것”이라며 “이번 골프 훈련장 조성을 시작으로 4년 뒤 많은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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