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A에서는 21일부터 22일까지 ‘2013 골프 레프리스쿨’을 개최했다. 사진은 21일 진행된 골프 래프리스쿨에서 강의 중인 정창기 강사 모습.[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김용민 수습기자] KGA(대한골프협회·회장:허광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The-K서울호텔(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013 골프 레프리(경기위원)스쿨’을 개최했다.
국내 전문 골프 레프리 양성을 위해 2006년부터 개설돼 올해로 8회째를 맡은 이번 세미나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황성하)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회장:구자용), 초·중·고·대학교와 시·도 협회, 골프장 경기위원을 대상으로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인 21일에는 레프리의 기본 임무와 재정, 룰에 관한 이론 교육을 실시했으며 KGA 소속의 정창기(규칙부위원장) 강사와 고태하(경기위원) 강사의 8시간 릴레이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강의는 지난해 개정된 골프규칙과 재정에 대해 상황별 영상자료와 함께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정창기 강사에 의해 용어의 정의와 규칙 1~18조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고태하 강사에 의해 6시까지 규칙 19~28조와 부속규칙이 축약돼 쉴 틈 없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남서울CC로 옮겨 현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새벽에 내린 눈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일정을 앞당겨 9시부터 정창기 강사의 진행으로 규칙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골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한 강의가 이어진 후 규칙 평가시험을 진행했다.
10시부터 진행된 골프규칙 평가시험에는 총 138명의 수강생 중 102명이 응시를 했다.
시험은 R&A에서 실시하는 동일한 형태로 진행됐으며 일반적인 골프 룰 시험과는 달리 골프규칙 조항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 또는 제시한 상황에 대해 골프 재정집의 1300여개 예문 중 어느 조항에 해당되는지를 신속히 찾아내는 능력 등 레프리로서의 필수 조건과 자질을 갖췄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했다.
총 5파트에 걸쳐 1, 2, 3부는 규칙암기, ○/X 문제와 사지선다형으로 50분간 진행이 됐고, 4, 5부는 상황 해결에 대한 문제로 2012-2015 규칙책과 2012-2013년 재정집을 참고해 오픈 북으로 90분간 문제를 풀었다.
이를 통해 6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수강생에게는 대한골프협회 명의의 ‘골프 레프리 합격증’이 수여됐다.
한편 골프 레프리스을 통해 지난 7년 동안 8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김용민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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