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GA는 28일 2013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GA(대한골프협회·회장:허광수)는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그랜드볼룸에서 2013년도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2013년도 KGA 정기 대의원 총회는 재적 대의원 206명 중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허광수 KGA 회장은 “작년 세계아마추어팀선수권대회에서 여자팀의 2연패 달성과 남자팀의 3위 입상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골프 관련 각종 제도 개선과 골프문화 수준 향상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골프가 진정한 대중스포츠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에 진행된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2012년 사업보고 및 결산,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건과 회원가입 승인의 건을 상정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와 함께 김동욱 상근부회장의 사직에 따른 임원 보선에 의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강형모(57) 유성CC 회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신임 부회장 승인권을 통과시켰다.

강형모 신임 상근부회장은 오는 2월 1일에 취임하며 전임자의 잔여 임기 기간인 2016년 6월 1일까지 부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강 부회장은 “2015년 프레지던츠컵과 2016년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등 향후 대한민국의 좋은 선수가 배출되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골프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아마추어 골퍼의 저변 확대를 위해 협회가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회 후 진행된 2012 MVP 시상식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최우수선수로 박인비(25·PAN KOREA)가 선정됐다.

박인비는 지난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2승,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1승을 기록했으며 LPGA 투어에서 ‘상금왕’과 최저평균타수상인 ‘베어트로피’ 2관왕을 차지했다.

최우수 프로선수상은 ‘쇼트게임의 달인’ 예비역 김대섭(32·아리지CC), 최우수 아마선수상은 ‘슈퍼 루키’로 떠오른 김효주(18·롯데그룹)가 받았다.

후원사 감사패는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주식회사(대표이사:이삼웅)와 국가대표팀 육성과 지원에 적극 지원한 KB금융그룹(회장:어윤대), GS칼텍스주식회사(대표이사/부회장:허진수)에게 수여됐다.

회원사골프장 감사패는 (주)경주신라컨트리클럽(주주대표이사:곽성호), 베어크리크골프클럽(대표이사:조규섭), 플라자CC용인(대표이사:홍원기)에게 수여됐다.

그리고 협회 국제교류와 대표선수 활동지원에 크게 기여한 이경재 국제관계분과부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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