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여백

[피플] 배우 박성훈, “연극…나에겐 작은 울림”

배우로 성장하기 위한 여행의 과정…“억지스러움이 아닌 자연스러움이 연기를 통해 표출되어야 한다” 최양수 기자l승인2013.10.29l수정2014.12.10 10:4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매력적인 보이스의 훈남 배우 박성훈’. 그의 첫인상은 타로카드의 0번 카드 ‘FOOL’을 떠오르게 한다. 이 카드는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이 여행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경험과 자신감을 얻는다는 점에서 박성훈과 많이 닮았다.

골프타임즈에서는 연극 모범생들’, ‘옥탑방 고양이’, ‘히스토리보이즈’, 영화 쌍화점’, ‘전우치’, 드라마 해를 품은 달’, ‘’, ‘잘났어 정말등을 배우로써 이름을 알리고 있는 박성훈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브라운관에서는 아직 낮선 박성훈은 이미 연극계에서는 개성 강한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그에게 연극은 고향과 같은 편안함을 주는 무대이다. 연기자 인생의 시발점이 된 것이 연극 무대에서의 매력을 느끼면서부터다.


박성훈은 학창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다가 사춘기를 겪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배우로서의 꿈을 꾸게 되고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게 된다. 의대, 법대 등 학력 높은 가족들 사이에서 반대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하고 싶은 꿈은 이루어야지. 이왕 배우의 길을 걷겠다고 마음먹은 거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훌륭한 배우가 되라며 응원을 받게 된다.

대학에 진학한 박성훈은 처음에는 영화배우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대학 워크숍에서 꾸며진 연극 무대에 오른 후 그에게 변화가 찾아온다. 연극의 참맛을 살짝 맛본 이후 매력에 빠지며 연극배우의 길을 걷게 된다.

무대에 올라서 그 배역에 몰입해 그 사람이 되어보고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알 수 없는 느낌을 받게 됐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연극 무대에 올라보고 싶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됐습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부성애에 대한 작품에서 노인 역할을 맡아 무대에 오르던 어느 날
, 아버지가 찾아와 객석에서 그의 연기를 관람한 적이 있었다. 박성훈은 당시 작품에서 객석을 향해 유서를 낭독할 때 눈물을 보이는 아버지를 보며 뭔지 모를 묘한 감정을 느꼈고 연극인으로서 한 단계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이후 극단에 들어가 허드렛일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연극배우의 길에 접어든다. 연극을 하면서 9개월 동안 단돈 5만원으로 생활을 했지만 궁핍한 생활이 고단하기 보다는 연기를 배울 수 있다는 즐거움이 더 컸다.

또한 박성훈은 연기에 대해 더 많은 경험을 쌓기 위해 영화와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갔다. 특히 지난 104일 종영한 MBC 아침드라마 잘났어 정말에서는 주인공 이선남(심형탁 분)의 고교 동창 유덕화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박성훈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기를 하고 있지만 연극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 “연극은 관객과의 소통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한 장면을 찍기 위해 여러 번 촬영하기도 하고 완성된 드라마는 다시 보기로 어려 번 볼 수 있지만 연극은 그러지 않거든요. 이렇게 말하는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흘러가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감정에 대해 매회, 매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표현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관객들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교감을 할 수 있어서 연극무대를 좋아합니다고 말했다.

특히 박성훈은 연극 무대에 들어가기 전에 작품에서 맡게 된 역할을 분석하고 본인을 그 안에 넣어보면서 캐릭터를 완성해 나간다. “무대에 올라 연기를 할 때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억지스러움이 아닌 내가 그 사람이 되면 어떨까하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연기는 자연스러워지면서 역할의 장점이 드러납니다고 표현했다. 현재까지 무대에 오른 많은 작품 중에서 연극 '모범생들'에서의 서민영 역에 대해서 애정을 드러냈다. “서민영은 부족함이 없는 부유한 집에 살고 있는 모범생이 누군가의 의심과 무시를 받으며 오만한 성격이 표출된다는 매력적인 배역이라고 설명했다.


박성훈은 다음 작품으로
11월 연극 올모스트 메인(Almost Maine)’에 참여할 계획을 살며시 전했다. “앞으로 많은 작품에 오르겠지만 무대에 오를 때면 ~ 그 배우 밖에 이 역할을 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나중에 훌륭한 배우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하게 되면 대학로에서 공연 기획을 해보고 싶고 저와 같이 연극을 사랑하는 배우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무대에 올라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저의 무대를 보고 좋아하는 팬 여러분이 있어 힘이 납니다. 팬 여러분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한걸음씩 발전해 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며 고마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최양수 기자
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최양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관련기사

[피플] 한국화가 ‘김인자’, 한국화의 불모지 영주에서 문인화 후진 육성

[피플] 여성 듀오 ‘디오니케’, 대한민국 가요계의 떠오르는 파워 신인

[피플] 아티스트 ‘이영준’, 대한민국 스프레이 아트의 선구자

[피플] 시인 ‘최문자’, 감각적 언어와 탁월한 상상력의 대가

[피플] 이종현 랜드스크린골프 대표와 골프 더하기

[뷰티&피플] 로열레이디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황방훈

[피플] 신예 밴드 ‘퍼니컬렉션’ 보컬 ‘김보선’, 통통 튀는 음악 이야기

[피플] 김슬기, 2013년 최고의 라이징 스타

[피플] 소설가 ‘은희경’의 문학 이야기

[피플] ‘PD블루’가 들려주는 화음…랩과 감성을 넘어 보컬을 담다

[피플] 차세대 섹시 스타 ‘클라라’의 위풍당당 스토리

[피플] 최병섭 스크린 골프 오후 대표, 스크린 골프도 인생철학을 담아야 한다

[피플] 조은기 농학박사,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 종자 전문가

[피플] 연극배우 김지희, 주다원

미나한 청년작가가 이야기하는 표류하는 화가의 심연

[피플] 김만수 화백, 한국의 감성을 세계에 알리다

사보이 사우나, 11월 1일 영업 시작

국민연극 ‘라이어’ 강남 코엑스 아트홀 상륙

어린이방송프로그램 ‘키즈팝콘’, “끼 있는 어린이들은 모두 모여라” [인터뷰]

박진표 디렉터, 세상의 이야기를 한권의 책에 담아 사랑을 나누다 [인터뷰]

로만티코, “한번쯤 경험한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내다” [인터뷰]

트로트가수 정선희,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인터뷰]

최재웅, OCN ‘리셋’ 출연 확정

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골프장TF전략사업기사제보광고문의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50-5 태호빌딩 505호  |  발행·편집인 : 문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정호  |  전화 : 02-2277-7371  |  팩스 : 02-2277-1480  |  이메일 : master@thegolftimes.co.kr
제호명 : 골프타임즈  |  문광부등록번호: 서울 아 02033  |  사업자등록번호 : 202-16-92335  |  통신판매업사업자번호 : 제2012-서울중구-0827호  |  출원번호 : 40-2012-0016887
골프타임즈는 상표법에 의거하여 특허청에 상표(국,영문)등록이 되어있습니다.  |  골프타임즈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 보호를 받으며 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골프타임즈.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