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골프룰 - 홀과 홀 사이에서는 연습할 수 없다

Q 정지되어 있던 볼이 얼마만큼 움직여야 벌타를 받는지요. 반 바퀴 정도 살짝 움직여도 괜찮은지, 이 상황이 어드레스전이나 어드레스 중에도 부여되는 벌점이 같은지요?

A 골프룰에서 볼이 움직였다는 것은 그 위치가 변경된 것을 의미한다. 위아래로 혹은 옆으로 조금이라도 움직였으면 움직인 볼이 되며 흔들린 것만으로는 움직인 볼이 아니다. 그리고 어드레스한 후에 움직인 볼에만 벌타가 적용된다.

Q 그린에서 동반자가 마크를 옮겨달라고 해서 옮겨주었는데, 깜빡 잊고 안 옮긴 채 홀 아웃하면 그냥 2벌타만 부과되고 끝인지, 제대로 홀 아웃을 한 게 아니라 다음 홀 티 박스에서 티샷하면 오소 플레이로 실격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위 상황을 위원회에 보고하지 안했다고 실격되는 것인지요.

A 퍼팅그린에서 옮겨놓은 마커(marker)를 제자리에 갖다놓지 않고 홀 아웃했으면 플레이는 그대로 인정하고 2벌타를 받으며 별도로 위원회에 보고할 필요는 없다.

Q 시합도중 팀이 밀려 잠깐 틈나는 시간에 홀과 홀 사이 그린에서 퍼팅연습을 할 수 있나요.

A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서는 홀과 홀 사이에 어떤 연습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2벌타를 받는다.

Q 벙커 안에 있는 담배꽁초, 비닐 등은 치울 수 있나요. 그리고 로컬룰에 선수의 안전을 위해 벙커에 있는 돌은 꺼낼 수 있다고 명시해야만 꺼낼 수 있는지요.

A 골프규칙에 의하면 벙커 안에 있는 담배꽁초는 치울 수 있다. 그러나 벙커에 있는 돌은 로컬룰에 명시가 되어 있을 때만 꺼낼 수 있다.

Q 컨트리클럽(country club)과 골프클럽(golf club)의 차이는 무엇인지요.

A 부대시설(코스 외에 헬스, 수영장, 골프연습장, 골프텔 등)의 차이이다.

※ 마커(marker) : 볼을 집어들 때 볼의 위치를 표시하기 위해서 놓게 되는 동전이나 동전과 유사한 표식을 말하기도 한다. 퍼팅 그린에서 볼과 홀컵 사이에 있는 상대방의 볼(이것을 방해구라고 함)은 요구에 의해서 치워주어야 한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플레이어의 스코어를 기록하기 위해 위원으로 선임된 사람으로 마커는 심판원이 아니다. 흔히 캐디나 동반 플레이어가 채점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해설｜김광배 KLPGA 경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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