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 카트도로 중앙을 중심으로 좌측에 있으면 좌측, 우측에 있으면 우측에서 드롭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룰 규칙을 보니 모두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어느 때 왼쪽에 볼이 치우쳐 있어도 오른쪽에서 드롭을 하는 건가요.
2) 친구 왈(曰), 핀까지 거리가 좌우 어느 쪽이 가깝고 먼 곳인지를 줄자로 제서 해야겠군.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3)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볼을 칠 수 있는 상황(어드레스)이 개인마다 위치가 다르게 판단될텐데 이럴 경우 아무런 상관없이 구제 지점을 정하는 건 개인 판단이 우선인가요.

A 1) 볼이 카트도로 위에 있을 때의 구제 방법

(1) 카트도로가 스윙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는 지점(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을 결정한다. 그 지점은

a. 홀에 더 가깝지 않고

b. 구제를 받고자 하는 상태가 그곳에 없었다면 플레이어가 볼이 있는 원위치에서 스트로크(stroke)하는 것과 똑같이 방해를 받지 않고 스트로크 할 수 있는 곳이며

c. 볼이 놓여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을 정확히 결정하기 위해서는 다음 스트로크를 위한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치는 방향을 잡아 스윙을 해보면서 만일 구제를 받고자 하는 상태가 그 곳에 없었다면 사용했던 클럽을 사용한다.

(2)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으로부터 1클럽 길이 이내로 그 지점보다 홀에 더 가깝지 않은 곳에 볼을 드롭(drop)한다.

2) 가까운 구제 지점과 홀과의 거리를 시합에서는 간혹 발걸음으로 홀에 가까운지 측정하는 경우가 있다.

3)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은 각 플레이어 마다 위치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에 왼손잡이 플레이어와 오른손잡이 플레이어는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가까운 구제 지점을 결정하는데 위의 (1) a, b, c를 만족하면 된다.

※ 스트로크(stroke) : 볼을 올바르게 쳐서 움직일 의사를 갖고 행하는 클럽의 전진 방향으로 타격 동작을 말한다. 클럽헤드가 볼에 도달하기 전에 플레이어가 다운스윙을 자발적으로 중지했을 경우 플레이어는 스트로크를 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 드롭(drop) : 경기중 볼을 잃어버렸거나(분실구, lost ball) 장애지역(해저드) 또는 도저히 경기가 불가능한 위치에 볼(언플레이어블 라이)을 옮겨놓거나 새로운 볼을 다시 놓는 것을 말한다. 규칙 또는 집행부로부터 허락을 받아야 하며 허락받은 플레이어에게는 벌타가 주어진다.
본래 볼의 위치에서 최소한 가까운 위치에 한하여 팔 넓이만큼 허락된다. 이 제도는 치기 좋은 볼의 위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오히려 더 나쁜 위치에 볼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로 인해 말썽이 자주 빚어지기도 한다.

※ 골프규칙(The Rules of Golf)- 드롭(drop)

해설｜김송율 KLPGA 경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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