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볼이 카트도로상에 멈추어서 구제를 받으려 하는데 구제 지점 방향이 심한 경사지이다, 카트도로를 등지고 있는 경우 카트도로 가장자리는 대체로 평탄한데 의도적으로 니어리스트 포인트(Nearest Point of Relief)로부터 한 클럽 이내인 이곳에 드롭을 하고 평탄한 카트도로에서 스탠스를 취하고 샷을 해도 무방한지요.

A 구제의 기점은 1) 그 방해를 피하고 2) 볼이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우며 3) 홀에는 가깝지 않은 곳이어야 한다.

구제를 받고 드롭(drop)한 후에 스탠스가 카트도로에 걸리면 반드시 다시 드롭해야 한다. 그냥 플레이할 경우에는 2벌타를 받는다.

구제의 기점을 정할 때 그곳이 심한 경사 혹은 깊은 풀이 있거나 또는 홀을 공략하기가 더 어려운 곳이라면 구제를 받지 않고 그냥 샷을 해도 관계없으나 일단 구제를 받으면 그 방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 니어리스트 포인트(Nearest Point of Relief, 구제의 기점) : 움직일 수 없는 장해물(카트길 배수구 보호망 나무의 지주 등) 그리고 비정상적인 코스상태(수리지 고인물 사용하지 않는 퍼팅그린 등)에서 벌점 없이 구제를 받기 위한 기점을 말한다.
규칙에서는 워터 해저드에서 드롭을 할 때나 벌타를 받고 드롭할 때 니어리스트 포인트란 용어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 드롭(drop) : 경기 중 볼을 잃어버렸거나(분실구, lost ball) 장애지역(해저드) 또는 도저히 경기가 불가능한 위치에 볼(언플레이어블 라이)을 옮겨놓거나 새로운 볼을 다시 놓는 것을 말한다. 규칙 또는 집행부로부터 허락을 받아야 하며 허락받은 플레이어에게는 벌타가 주어진다.
본래 볼의 위치에서 최소한 가까운 위치에 한하여 팔 넓이만큼 허락된다. 이 제도는 치기 좋은 볼의 위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지만 오히려 더 나쁜 위치에 볼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으며 이로 인해 말썽이 자주 빚어지기도 한다.

※ 골프규칙(The Rules of Golf)- 드롭(drop)

해설｜김광배 KLPGA 경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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