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퍼팅그린에서의 수리는 디보트(divot) 자국밖에 안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어느 날 라운딩을 하다 캐디가 1) 위로 솟은 풀은 퍼터로 누르면 벌타가 부과되지만 뽑으면 무벌타라고 했는데 맞는지요? 2) 페어웨이(fairway)에서 백스윙(Back swing)에 걸리는 잔디 이외에 긴 잡초 같은 것도 뽑으면 라이개선으로 벌타인가요? 라이개선은 2벌타가 맞나요? 3) 러프(rough)에서 도로로 근접하여 바닥에 흙이 얼마 안 깔려 있어 땅이 아스팔트가 느껴지는 경우 무벌 드롭이 가능한가요?
4) 벙커에서 큰 돌은 치울 수 있다고 규칙 개정안을 신문에서 본 듯한데 무벌타로 치울 수 있나요?

A 1) 틀린 말이다. 퍼팅그린에서 플레이어가 고칠 수 있는 것은 볼 자국, 전에 사용했던 홀의 자국 그리고 잔디 자른 자국(klpga 로칼 룰)이다.

2) 백스윙에 걸리는 긴 잡초 같은 것을 뽑으면 안된다. 라이개선은 2벌타이다.

3) 포장된 도로에 흙이 덮여 있어도 구제가 가능하다.

4) 로칼 룰에서 허용하지 않으면 벙커에 돌을 치울 수 없다.

※ 디보트(divot) : 볼을 쳤을 때 잔디나 흙이 클럽헤드에 닿아 파여진 곳. 이것을 즉시 묻고 밟아 주는 것이 에티켓이다

※ 페어웨이(fairway) : 티 그라운드와 퍼팅 그린 사이에 놓여진 잔디를 말한다. 페어웨이의 잔디는 매우 짧게 깎여져 있으며 페어웨이 옆에는 1½~6인치 정도에 이르는 긴 잔디가 깔린 러프지역이 인접해 있다.

※ 백스윙(Back swing) : 어드레스 한 다음 왜글(waggle, 클럽에 탄력을 붙이는 동작), 포워드 프레싱(forward pressing, 백스윙을 하기 직전에 클럽에 탄력을 갖도록 하는 예비동작) 그리고 테이크 백에서 톱 스윙까지의 연속 동작. 스윙이 성공하느냐, 못하느냐의 여부는 70%가 백스윙에서 좌우된다. 옳은 백스윙은 스윙의 축(軸)을 유지하면서 상체를 용수철처럼 틀어 올리는 것이다.

※ 러프(rough) : 그린 및 해저드를 제외한 코스 내의 페어웨이 이외의 부분. 풀이나 나무 등이 그대로 있는 지대. 잡풀들의 크기가 2~3인치 정도면 숏 러프라고 하며 4~6인치 정도면 깊은 러프지역이라고 한다.

해설｜김송율 KLPGA 경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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