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코엑스 Hall A, B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전시장 입구 모습.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2014년을 빛낼 골프용품들을 한군데 모아 올해의 골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골프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 2014·KOREA GOLF SHOW 2014)가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 Hall A, B에서 진행됐다.

코엑스, 매일경제신문, MBN이 주최하고 X GOLF가 주관하며 KGFA( (사)한국골프피팅협회 ),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 · 회장 : 황성하 )가 후원했고 삼성카드, 삼성, 롯데백화점에서 협찬으로 이번 전시회가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약 160개사가 600개 부스에 출품해 골프장비, 골프어패럴, 골프인프라, 골프테크놀로지, 골프서비스, 관련기관 교육 및 미디어에 관해서 올해 히트 예상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사진=개그맨 김은우.

이 기간동안 전시회를 보기 위해 경기침체에도 역대 최다 관람객인 7만명의 인파가 다녀갔다.

양적인 면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남아 골프의 새로운 대안으로 인도네시아가 뜨고 있는데 이를 반증하듯 인도네시아관광청과 인도네시아골프업계가 동시에 참여해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6개국에서 이번 전시회에 홍보 부스를 마련해 미국의 PGA 머천다이즈쇼, 일본 도쿄골프페어와 더불어 세계 3대 골프용품쇼로의 위상을 올렸다.

메이저 업체들도 어느 때보다 더 많이 참가해 골프마니아들을 사로잡을 ‘도심 속 골프축제’로 꾸며졌다.

▲사진=대형 시타장.

대형 부스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어 올해 신상품의 디자인을 살펴보고 ‘브랜드 시타 부스’에서는 직접 시타에 참여해 짜릿한 손맛을 원 없이 느낄 수 있어서 골퍼들에게 알찬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코엑스에서 가장 큰 Hall A 좌우 양쪽을 모두 대형 시타장으로 만들어 시선을 집중 시켰다.

핑골프, 캘러웨이, 던롭젝시오, 스릭슨, 혼마골프, 미즈노, 카타나, 코브라푸마, 포틴 등 메이저 용품 업체들이 올 시즌 주력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골프볼까지 들고 나와 값비싼 신상품들을 원 없이 쳐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신제품을 마음껏 쳐보고 피팅 서비스에 골프클럽 스펙 상담, 피팅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어 골퍼들의 호응을 불러 모았다.

▲사진=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 내부 모습.

지난해 ‘시타 부스’에 구질분석 첨단 측정장비인 ‘트랙맨’을 설치했다면 올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골프존 골프연습 전용 시뮬레이터인 GDR(Golfzon Driving Range)를 사용해 골프마니아들의 샷 분석까지 받을 수 있었다.

다양한 상황별 모드, 정확한 데이터 분석, 모바일을 활용한 기록 관리 등이 가능한 GDR는 골프존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분석·상담받은 결과물을 저장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전시회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가업체마다 각기 다른 문화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통해 한아름씩 경품을 가지고 나올 수 있었다.

▲사진=KPGA 홍보관.

‘발렌타인 2013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Ballantine’s KPGA Awards 2013)에서 신인상(명출상)을 받은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 2012년 WINDSOR Classic 우승자 백주엽(27), 인도네시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최호성(41) 등 KPGA 소속 프로들의 사인회와 함께 필드에서 즉시 쓸 수 있는 유익한 팁을 공짜로 전시기간동안 매일 알려줬으며 각 브랜드 부스에서는 대표 골퍼들을 초청해 원포인트 특별 레슨을 진행했다.

또한 다양한 장타 대회, 퍼팅 대회,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마련해 참여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G투어프로 4명이 펼치는 스페셜 매치도 개최됐고 한국골프피팅협회에서는 강호정 KGFA 교육국장, 양성집 KGFA 교육원장 등 피팅 전문가들이 클럽 피팅부터 보디 피팅, 스윙 피팅, 볼 피팅까지 아마추어들이 잘 몰랐던 특별한 피팅 비법을 알려줬으며 평소에는 제법 돈을 들여야 했던 현장 상담도 공짜로 진행됐다.

더불어 Hall B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별도로 마련해 2014년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두고 알뜰 골퍼들이라면 마음먹고 정품 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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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 - 코엑스(COEX) Hall A, 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