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러시아 흑해 연안의 휴양도시인 소치에서 개최됐던 지구촌 최대 겨울 스포츠 축제 제22회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나면서 이번 동계올림픽을 시청률이 공개됐다.

TNmS( http://www.tnms.tv )에 따르면 2월 23일 밤 12시 44분부터 다음날 새벽 3시 28분까지 KBS1, MBC, SBS를 통해 동시 방송된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계방송의 전국 가구 시청률 합계는 4.5%(SBS 2.0%, KBS1 1.3%, MBC 1.2%)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소치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이전 일요일(3주전) 동 시간대 시청률 2.4%보다 2.1%P가 높아, 마지막 폐막식까지 시청자들의 소치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치동계올림픽은 2월 7일 저녁 개막식을 시청률 합계 9.3%로 시작했으며,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중계 방송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동계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ｍ 결승 1차 시기(43.5%)였다.

그 다음으로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9·러시아명:빅토르 안)가 금메달을 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38.8%), 심석희(17·세화여고2)가 은메달을 딴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38.3%) 시청률이 그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소치를 은퇴 무대로 삼고 2연패를 노리던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출전한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가 새벽 시간대에 중계방송 됐음에도 불구하고 쇼트프로그램 시청률은 25.5%(8위), 프리스케이팅은 22.9%(10위)로 상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김연아의 경기 장면 시청률 합계는 쇼트프로그램의 경우 32.1%, 프리스케이팅은 29.2%까지 올라 소치동계올림픽이 시작되기 이전 동 시간대 시청률보다 20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이 피겨여왕 김연아에 대한 마지막 올림픽 출전에 대한 관심이 높았음을 보여줬다.

▲사진=제22회 2014 소치동계올림픽 시청률 결산 도표. (단위: 시청률 %).[자료제공=TNmS]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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