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제2의 박세리를 꿈꾸는 전국의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제6회 박세리배 전국 초등학생 골프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CC( http://www.yscc.co.kr )에서 열린다.

대전시와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 : 강전항 ), 국산 골프볼 전문 제조업체 (주)볼빅( 회장 : 문경안 · http://www.volvik.co.kr )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약을 하는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의 명성으로 전국의 실력 있는 초등학생 골프 유망주들이 대거 참여한다.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는 박세리는 시타식에 참석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전국의 골프 꿈나무 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남·녀, 학년별 4개(항룡부 5~6학년 남자, 불새부 5~6학년 여자, 기린부 2~4학년 남자, 청학부2~4학년 여자) 부문으로 나눠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성적 우수 선수에게는 부문별 1∼10위까지 상장 및 부상을 주고, 대한골프협회( KGA · 회장 : 허광수 )가 인정하는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지급된다.

또한 향후 골프장 입장 시 특전이 부여된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 6회를 맞는 박세리배 전국 초등학생 골프대회는 대전 연고 세계적인 골프 스타 박세리를 기념하고 자라나는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한 대회다”며 “대전의 스포츠 도시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는 좋은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금융구제 위기에도 제53회 US여자오픈 챔피언십(U.S. Women’s Open Championship)에서 극적인 우승을 이뤄내며 온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2007년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명세계 골프 예의 전당에 입성한 박세리를 기념하고 어린 골프 꿈나무를 조기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9년 대전에서 창설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의 전화( 042-270-4482 )를 이용하면 된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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