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현상 OK GOLF 대표.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현대 사회를 두고 많은 정보가 빠른 속도로 전달이 되는 시대라고 한다. 매스 커뮤니케이션(Mass Communication)이 발달을 할수록 PR 마케팅은 그만큼 중요한 시대가 되고 있다. 특히 이젠 전문 경영인도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그래서 팔방미인CEO가 대중으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OK GOLF의 박현상 대표는 ‘얼짱 몸짱 사장님’이라는 별명을 가진 만능 재주꾼이다. OK GOLF의 대표가 되기 전, 박현상 대표는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출신으로 선수 생활을 했다.

남들보다 골프를 늦게 시작해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던 박현상 대표는 투어를 뛰는 프로나 레슨을 가르친다는 생각보다는 그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골프라는 아이템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당시 클럽을 수입하는 분을 알게 된다.

그 후 프로 골프 선수의 길이 아닌 클럽 손질을 배웠고 필라 골프에서 영업을 배우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게 됐다. 이후 골프에 대한 열정, 클럽에 대한 노하우 등과 함께 프로 골퍼로서의 경험까지 더해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 당시에는 골프가 돈 많은 사람이 하던 운동이지만 골프가 대중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을 하게 됐고 골프용품업계에 뛰어들어 OK GOLF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경영이 간단했던 것은 아니었다. 박현상 대표는 “우리나라 골프 용품점의 시스템 상 물건을 많이 들여와야 값을 싸게 드릴 수 있기 때문에 돈도 엄청 많이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며 사업을 시작하고 어려웠던 시절을 밝혔다.

그러나 박현상 대표는 사업에 대한 열정과 노하우 그리고 프로 의식을 바탕으로 손님 한분 한분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게 했고 전문가로서 손님이 필요로 하는 가려운 부분을 긁어줬다. 그러면서 고정 고객이 늘어나고 사업도 어느덧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사업이 안정화가 되고 아이린 실내 골프장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됐지만 고여 있는 물은 썩게 된다는 생각으로 박현상 대표는 새로운 목표를 찾게 된다. 그래서 그가 새롭게 도전한 것이 모델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모델이 되겠다고는 생각지 못했다.

평소 자기 관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박현상 대표는 꾸준한 운동을 해왔다. 그러던 중 대형 헬스 업체에서 주관하는 핫가이, 쿨가이 콘테스트를 참여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만들기 시작했고 두 대회에서 수상을 한 이후 모델로서의 일도 하게 된다.

물론 모델 일을 하면서 사업을 하니 자연스럽게 ‘얼짱 몸짱 사장님’이란 애칭이 붙게 됐고 OK GOLF를 찾는 고객들 역시 박현상 대표의 일에 대한 열정과 자기 관리를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신뢰를 더욱더 쌓게 된다. 자신만의 노하우로 사업을 해온 박현상 대표는 지금의 사업 확장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저는 지금까지 축적된 단골들이 굉장히 두껍게 형성 됐습니다. 매장 방문 80%의 고객이 단골일 정도로 충성 고객이 많습니다. 또한 마진이 남지 않더라도 고객에게 더욱 싸게 장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CEO 외에도 모델일 등을 해서 남들과 좀 다르게 저를 봐주시는 것 같아요. 제가 모델 일을 같이 하면서 사업을 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연계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며 말했다.

박현상 대표는 끝까지 자신의 목표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프로페셔널한 마인드를 강조했다. 사업이 확장되고 자신이 유명해 저도 자기 관리와 프로 의식을 잃고 사업을 한다면 의미가 없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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