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세리.[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6·KDB금융그룹)가 오는 11월 7일 개막하는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 투어 2014 시즌 26번째 대회인 ‘ADT 캡스 챔피언십’(ADT CAPS CHAMPIONSHIP2014·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에 출전한다.

ADT캡스( http://www.adtcaps.co.kr · 제품상담 : 080-786-6400 )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경남 김해시 롯데스카이힐김해CC( http://www.skyhill.co.kr )에서 열리는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규모의 대회다.

KLPGA 대회 중에서 4번째로 오랜 역사를 가진 ‘ADT 캡스 챔피언십’의 대회 조직위원회는 “11주년을 맞아 10년간 대회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새로운 1회를 시작한다는 취지에서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아시아 유일의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박세리는 이달 초에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OK Savingsbank 박세리 Invitational)에 출전해 62위의 성적을 냈다.

박세리가 K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최근 사례는 2012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세리 이외에도 지난해 우승자 최유림(24·고려신용정보), 올해 투어 신인왕 후보인 백규정(19·CJ오쇼핑) 등이 국내 정상급 6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11월 6일, 대회 전야제 행사로 초청선수인 박세리와 주요출전 KLPGA 선수들이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요트 위에서 광안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마련한 홀을 향해 기념 샷을 하는 이색이벤트 및 팬 사인회 등이 마련돼 부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대회에 출전한 전 선수들을 대상으로 ADT캡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의 드레스코드를 가장 잘 소화한 선수를 선정하는 ‘블루 퀸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올 7월부터 ADT캡스가 골프전문방송인 SBS골프( 대표 : 홍성완 · http://golf.sbs.co.kr )와 함께 진행한 ‘ADT캡스 세이브챌린지’의 우승자인 ‘세이브 퀸’의 선정과 함께 시상식도 열린다.

‘핸디캡 No.1을 지켜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매 대회마다 가장 어려운 홀을 선정, 해당 홀에서의 스코어를 누적 집계해 가장 좋은 성적의 선수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위기의 순간에서 타수를 지키는 진정한 골프여제를 가리는 ‘ADT캡스 세이브 챌린지’의 우승자 ‘세이브 퀸’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현재, 누적스코어는 김현수가 2언더, 누적 라운드수 34타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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