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리가 JLPGA 투어 ‘일본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아쉽게 테레사 루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출처=JLPGA 홈페이지]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이나리(26)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일본여자오픈’에서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나리는 지난 5일 일본 시가현 릿 토시의 비와코 골프장(파72·6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이나리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한 테레사 루(26·대만)에 1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나리는 최종 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을 기회를 놓쳐버렸다.

이날 마지막 1개홀을 남기고 4타를 줄여 테레사 루와 동타를 이루면서 연장 승부에 들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18번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안선주(27·모스버거)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전날 단독 3위에 자리해 우승 경쟁을 기대했던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골프 지존’ 신지애(26)는 최종일에 3타를 잃어 최종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JLPGA 투어에서 올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스마일 캔디’ 이보미(26·정관장)는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나리가 준우승에 그치면서 한국 낭자군은 시즌 합작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신지애가 4승, 이보미 3승, 안선주 3승, 이에스더(28·한국명:이지현)와 정연주(22·CJ오쇼핑)가 각각 1승씩을 거뒀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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