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꽃미남, 명품, 꽃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꽃미남 감성 트로트가수’ 구나운이 전국투어공연(6월 23일~28일) 6일동안 24개의 쓰나미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지난 24일 오후 2시경 대전지역의 가수 겸 노래강사인 지선영 노래교실에서 과로로 쓰러져 인근병원으로 향했다.

이를 전해들은 킹엔터테인먼트 소속사 대표 한규진은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서울로 복귀 지시를 현장팀에게 전했지만 구나운 스스로 스케줄을 강행했다고 링거만 맞은 채 병원에서 자진 퇴원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지켜본 선배가수 지선영은 “걱정은 되지만 링거만 맞고 스케줄을 강행하는 모습에 프로의 향취가 느겨졌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대표 한규진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매니지먼트팀 2명을 현장으로 급파해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나운은 KBS가요무대, KBS사랑의 리퀘스트, KBS아침마당 등 끊임없는 공중파 방송을 통해 인사를 전하고 있으며, 싱글앨범 ‘애별가’, ‘꽃반지’의 인기로 ‘SBS 컬투쇼’에 출연해 포털검색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온라인 이슈가 됐던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인 ‘Let it go’(렛잇고)를 전세계 최초 트로트 버전으로 불러 화재가 된 바 있다.

또한 지난 18일 한국언론인협의회에서 주관하는 ‘2014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 시상식에서 2014년 대한민국을 빛낸 인기가수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 있고 잘생긴 트로트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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