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감성 트로트가수 ‘구나운’.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감성 트로트가수 ‘구나운’ KBS 가요무대를 통해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얼마 전 애절한 느낌한 성인가요 트로트발라드인 ‘애별가’를 발표한 ‘구나운’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월요일 밤10시~11시)에서 ‘전선야곡’을 열창했다.

‘전선야곡’은 고인이 된 신세영의 대표곡으로 전선에서 그리는 고향 어머니에 대한 심경을 고스란히 담은 노래이다.

대표적인 전쟁가요로 1950년대 초반에 6.25전쟁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구나운은 공중파 음악프로그램의 데뷔 무대이자 성인가요 가수로는 어린 축에 속하는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강점인 미성보이스를 내세워 ‘전선야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훌륭하게 소화시켰다.

구나운의 무대가 끝나자 방청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는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조항조’, ‘신유’ 등이 함께 출연했다.

정식으로 공중파 음악프로그램 신고식을 마친 구나운은 다음달 11일에는 KBS 아침마당 ‘가족이 부른다’ 코너에 출연할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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