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골프대학.

[골프타임즈=성지혜 수습기자]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골프 특성화대학인 한국골프대학( 총장 : 우찬명 · http://www.kg.ac.kr )이 지난 2011년 개교한 이후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하며, 취업률 90%의 성과를 보였다.

한국골프대학은 “개교 후 지난 3년 동안 교직원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해 골프업계가 주목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한국골프대학은 2014년 2월 제1회 졸업예정자 62명 가운데 골프경기지도과의 경우 36명 중 32명(86%)이 프로선수 자격을 취득했으며 골프비즈니스과는 졸업예정자 17명 가운데 15명(90%)이,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는 9명 전원(100%)이 취업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제1회 입학 정원은 모두 180명이나 군 입대 등 휴학생이 많아 졸업예정자는 62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골프대학 재학생 가운데에는 2011년 ‘Nefs Masterpiece’(넵스 마스터피스)를 우승한 이정은(26·교촌F&B)과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조영란(27·토니모리), ‘제2회 히든밸리오픈’ 및 ‘2013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을 우승한 변현민(24·요진건설)을 비롯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강혜지(24·한화), 이미향(21·볼빅), 김혜수 등 30여명의 프로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시뮬레이션 골프대회 WGTOUR에서 김가연(22), GTOUR 채성민(20·골프존아카데미)이 맹활약했다.

한국골프대학은 3년제 특성화 대학으로 현재 골프경기지도과와 골프비즈니스과, 골프코스매니지먼트과, 골프시뮬레이션(신설)과 등 4개 학과가 있다.

특히 2014년도에는 ‘골프시뮬레이션과’를 신설해 2012년 기준 전국 약 7800개 매장, 이용자수 약 186만명, 산업 규모 약 1조7000억원에 이르는 스크린 골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세계화시킬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할 예정이다.

한국골프대학은 횡성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대표 브랜드인 횡성한우를 활용한 ‘전국 중고교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횡성을 골프메카로 만들기 위해 초, 중, 고, 대학으로 이어지는 골프교육 계열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골프대학은 1월 6일부터 15일까지 내신과 면접만으로 정시모집을 진행했다.

성지혜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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