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골프산업을 한국 최고의 스포츠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국내 골프업계 유력단체 인사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한국골프산업연합회( KGIF · 회장 : 우창록 )가 27일 오후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했다.

한국골프산업연합회는 국내 골프산업 발전을 위한 골프계 주요 단체들과 각계 인사들의 비영리 모임이다.

대한골프협회( KGA · 회장 : 허광수 )를 비롯해 KPGA( 한국프로골프협회 · 회장 : 황성하 ),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 등 유관 단체와 골프존, 볼빅, MFS, 이동수 골프 등 국내 골프용품 업체, 그리고 학계와 법조계가 함께 뜻을 모았다.

법무법인 율촌의 우창록(61) 대표를 초대회장으로 선임한 한국골프산업연합회는 골프산업에 종사하는 회원을 아우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국내 골프브랜드 육성, 골프장 세금 문제, 남녀 투어의 발전, 골프 관광사업 활성화 등 국내 골프 산업 전반에 대해 논의해 정부에 정책 대안을 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창록 회장은 “연합회는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골프를 산업으로 육성해 한국의 대표적인 10대 국가전략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며 골프문화를 정착시켜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골프를 대중에게 사랑 받는 스포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국골프산업연합회는 골프산업 관련 이슈로 매월 포럼을 열어 발전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계 대표들이 참가하는 포럼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골프장 건설업과 골프관광, 융합기술, 골프문화, 선수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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