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휴먼레이스’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희안부’ 자켓 이미지.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10월 윤도현의 리메이크곡 ‘희수염 고래’를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휴먼레이스가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한달 반이라는 짧은 기간을 뒤로하고 지난 12월 20일 또 하나의 싱글 앨범 ‘안부’를 발표했다.

이번 싱글 ‘안부’는 마치 LP판으로 음악을 듣는 듯한 레트로한 따뜻한 사운드와 단촐한 악기구성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담아내 대중적으로도 손색없는 곡으로 휴먼레이스의 음악의 상징인 ‘인간에 관한 따뜻한 감성을 담은’ 노래를 선보인다.

특히 어쿠스틱한 편곡으로 그 작곡능력과 프로듀싱의 다채로운 영역을 소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앨범명과 동명인 타이틀곡 ‘안부’는 ‘잘 지내니?’란 말의 인사를 편안한 멜로디와 잠자리에 편하게 잠들 수 있도록 귓가에 속삭이는 보컬 윤성기의 매력 있는 음성이 듣는 이에게 따뜻하게 안부를 물으며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듯하다.

또한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팬들의 의견을 담는 휴먼레이스답게 싱글의 자켓 이미지를 팬들에게 자켓 이미지를 공모해 그 중 채택 팬들과의 남다른 애정관계를 또 한 번 보여줬다.

한편 이번 싱글에는 이들의 2번째 EP ‘November’의 피아노를 연주했던 피아니스트 오환희 군이 객원으로 참가해서 ‘안부’의 따뜻한 섬세함을 더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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