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팡팡걸스’의 ‘입이 귀에 걸렸어’가 네이트 뮤직에서 1위에 등극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중년들의 미니 홈페이지에 아이돌이 떴다? 신인 트롯돌 ‘팡팡걸스’의 돌풍이 심상치가 않다.

현재 음원 판매 1위를 음원 사이트 별로 보자면 멜론과 엠넷은 에일리의 ‘U&I’가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으며 벅스뮤직과 올래뮤직은 태완과 게리의 ‘어디갈래’가, 소리바다는 디셈버의 ‘FIRE’, 그리고 네이트 뮤직은 팡팡걸스의 ‘입이 귀에 걸렸어’가 각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에서도 특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팡팡걸스’의 1위 등극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트롯돌 중 한 팀인 ‘팡팡걸스’는 장미, 아름, 다교로 구성된 3인조 아이돌 트롯 팀이다.

‘팡팡걸스’는 앨범 발매와 같이 동시 다발적으로 음원 차트 이곳 저곳에 순위권을 잠식하더니 중년이 제법 많은 사이트인 네이트의 미니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순식간에 음원이 퍼져나갔다.

그리고 지금 며칠째 네이트 뮤직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미 ‘팡팡걸스’는 각종 행사장과 축제 현장에서 이미 국민 처제로 아저씨 부대를 몰고 다니며 현장 관계자들의 떠오르는 블루칩으로 각광 받고 있다.

여러 다른 장르 음악에 밀려 음원 시장에서는 왕따를 당하고 있는 트로트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아이돌도 버티기 힘들다는 음원 시장에서 트로트 장르가 1위에 오른 일은 최초라고 한다.

기존의 아이돌만큼이나 아름다운 미모와 노래 실력으로 중무장 한 ‘팡팡걸스’의 음원 차트 1위 등극은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트로트 음원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나오게 될 수많은 트로트 가수들에게는 작은 희망을 주는 일일 뿐만 아니라, 아이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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