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로트 걸그룹 ‘미쓰트로트’.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한국 트로트계의 미녀삼총사인 삼인조 트로트 걸그룹 ‘미쓰트로트’가 지난 9월 26일 싱글 음반 ‘집에 안 들어갈꺼야’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아름, 다교, 현진으로 이루어진 ‘미쓰트로트’는 음반 발매 이전부터 행사장의 블루칩으로 손꼽히며 100회가 넘는 공연을 해오며 한국 트로트계에서 드물게 팬덤을 형성한 인기 트로트 걸그룹이다.

젊은 아가씨들이 부르는 ‘미쓰트로트’의 노래에는 젊은 나이와는 상반된 트로트 음악을 맛깔나게 소화해내고 있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음악에 빠지게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이번 음반의 특이한 점은 프로듀서가 바로 다름 아닌 최고의 힙합듀오 프리스타일의 ‘지오’다

프리스타일은 ‘Y’, ‘수취인 불명’, ‘그리고 그 후’, ‘마음으로 하는 말’ 등 수없이 많은 히트곡을 낸 힙합그룹으로, 프리스타일의 미노는 최근 KBS 2TV의 주말 예능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 게스트로 나와 예능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는 팀이기도 하다.

힙합 뮤지션의 트로트 음반 프로듀싱이라는 다소 특이할 만한 케이스로 만들어진 이번 음반은 제목마저도 신선하다.

타이틀 곡 ‘집에 안 들어갈꺼야’는 댄스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경쾌한 댄스 비트에 트로트 멜로디를 교묘하게 접목시켜 신나고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 전달력이 일품인 노래이다.

사랑하는 남자를 앞에 두고 말은 하지 못하지만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여자의 심리 묘사를 잘 그려 내고 있는 곡이다.

이번 음반의 스텝들도 심상치가 않다.

연예인 프로필 사진의 대가인 포토그래퍼 장봉영 사진 작가가 음반 쟈켓 촬영을, 언더 힙합의 최강자인 스트릿디거의 최씨가 음반 어레인지를, 크래용팝의 ‘빠빠빠’의 작곡가 김유민이 보컬로 알려진 밴드 ‘사운드워시’의 베이시스트 김지민이 디렉팅을, 한국 최고의 마스터링 기사인 전훈이 마스터링을 했다.

소위 이쪽 바닥에서 한 가닥 하는 스텝들이 트로트 음반에 손 발 걷어 부치고 나선 것이다.

‘미쓰트로트’는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행사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축제의 블루칩, 행사의 여왕’이란 칭송을 얻으며 각종 행사장 무대를 통해 많은 팬들을 만나고 있다.

한국 트로트계에 신선한 젊은 피 ‘미쓰트로트’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트로트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녀들의 행보에 가요계가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고 있다.

한편 멤버 중 ‘다교’는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그룹 ‘백퍼센트’ 멤버 ‘혁진’의 친누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쓰트로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