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53회 경상남도민 체육대회-골프부 경기 시상식 모습.

[경남/골프타임즈=한수진 기자] 함안군이 제53회 경상남도민 체육대회-골프부 경기에서 개인전 단체전 우승을 모두 휩쓸고 종합점수 1위로 올라, 4연패 영광을 차지했다.

함안군은 개인전(박용욱)과 단체전(박용욱, 한정문, 조용래)을 휩쓸면서 대회 통산 8승의 위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두고 함안군의 명예와 저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세월호 참사로 연기되기 됐던 경남도민 체육대회는 애도의 물결 속에 “도약하는 김해에서 하나되는 도민체전”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21부터 24일까지 김해시에서 도민화합의 열전이 펼쳐졌다.

경상남도 체육회 주최와 김해시 체육회 주관으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열린 골프부 경기에는 경남의 18개 시·군 대표선수 54명이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했다.

가야CC( 54홀 · 대표이사 : 김영섭 · http://www.gayacc.com )에서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플레이로 개최된 이번 경기는 개인전·단체전으로 나눠 치러졌다.

군부 개인전에서 버디 6개를 연달아 캐내며 첫날 1언더파 71타로 우승 기틀을 세운 박용욱(함안군) 씨는 2라운드 최종일 76타를 기록해 합계 147(71-76)타로 우승했다.

박용옥 씨는 공동2위 임종택(하동군), 원지현(함양군) 씨를 3타 차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아 함안시를 단체전 승리로 이끌었다.

함안군은 단체전에서 함안군 골프협회( 회장 : 문병갑 · 전무 : 김진철 )의 응원에 힘입어 합계 303타로 공동 2위 하동군과 함양군을 3타차로 제압하고 지난해에 이어 8번째 승리를 얻어 아라가야의 기세를 과시했다.

한편 시부 단체전은 양산시와 진주시가 297타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양산시의 임종택 씨가 첫날 이븐파 72타로 선두자리를 고수하며 합계 146(72-74)타로 개인전 우승에 올라 양산시를 단체전 1위로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선두와 2타 차로 2위를 차지한 하창오 씨 역시 선전으로 진주시를 공동 1위에 올려놓는 수훈을 세웠다. 3위는 창원시가 차지했다.

한수진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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