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수진.[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여자프로골퍼 양수진(23·파리게이츠)이 6월 16일 대한골프협회( KGA · 회장 : 허광수 )에 후배 양성을 위한 선수육성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양수진은 2005년 국가대표 주니어국가상비군을 거쳐, 2007년과 2008년에는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세계무대에서 아마추어 골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08년 10월에 프로로 전향해 2010년에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슈퍼루키로 주목 받았으며, 이후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며 검증된 선수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양수진의 후배사랑은 이전부터 계속돼 왔었다.

2012년과 2013년에도 후배 선수 들을 위해 주니어육성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2012년 1월에는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동계합숙훈련’장을 찾아 후배 선수들과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고 후배들을 위해 프로세계의 경험을 토대로 우수한 골프선수가 되기 위한 조언 등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양수진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활동 중 대한골프협회의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하였다라는 마음을 전달했으며, 본인은 인연이 없어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후배 국가대표 선수들은 제17회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선배들의 기운을 이어 받아 전부문 메달 석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참가해 다시 한 번 국가를 위해 본인의 기량을 발휘해 우리나라 골프가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