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가 JGTO ‘미즈노오픈’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성지혜 수습기자] 2008년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코리안투어(KGT) 데뷔한 장동규(26)가 일본에서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메이저 대회 2014년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장동규는 지난 6월 1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카이 골프클럽(파72·7382야드)에서 열린 JGTO(일본프로골프투어) ‘미즈노오픈’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친 장동규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2위에 오른 주빅 파군산(필리핀)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2010년 유진투자증권오픈과 2012년 CJ INVITATIONAL HOSTED BY K.J. CHOI에서 2위에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인 장동규는 2011년 일본 무대 진출 이후 첫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3년 일본 2부투어격인 챌린지투어 노빌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장동규는 우승 상금 2200만엔(약 2억2000만원)을 챙겨 단숨에 일본투어 상금순위 5위로 뛰어올랐다.

또한 일본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올 시즌 7월 17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 티켓도 덤으로 손에 쥐는 행운을 잡았다.

한편 지난해 KPGA 투어 ‘Leave an Impression’ 상 수상자 김형태(37)도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곤도 토모히로(37·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이 대회 상위 4명에서 주어지는 제143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2013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우승자 허인회(27·JDX멀티스포츠)가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 단독 5위에 올랐고, 지난해 KPGA 명출상(신인왕) 수상자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성지혜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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