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팀 패트로빅.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패트로빅(48·Tim Petrovic)이 국산 골프볼 전문 제조업체 (주)볼빅( 회장 : 문경안 · http://www.volvik.co.kr )과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인 패트로빅은 PGA 투어 통산 1승의 기록과 함께 톱3 입상 11회, 톱10 진입은 34번을 기록하는 등 데뷔 이래 PGA 투어와 웹닷컴투어에서 약 500회 이상 경기에 참가한 베테랑 현역 선수로 꼽힌다.

패트로빅은 지난 1988년 프로로 데뷔한 이후 PGA 투어 상금 누적 1200만달러를 돌파한 선수로 작년 PGA 투어에서 12번 컷 통과에 1번의 톱10 진입에 성공하는 등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웹닷컴투어 플레이오프에서 53위로 2014년 풀 시드권을 획득 했으며, PGA 투어에 조건부로 7~8개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사진=래리 넬슨.

또한 볼빅은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통산 19승을 올린 래리 넬슨(67·Lally Nelson)과 통산 9승을 올린 크레이그 스테딜러(61·Craig Stadler)를 영입했다.

넬슨과 스테딜러는 PGA 투어 활동 당시 각각 10승과 13승을 올리는 등 PGA 팬들에게 친숙한 인물로, 현재는 챔피언스 투어에서 활약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볼빅은 작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활동하는 호주출신의 린지 라이트(35·Lindsey Wright), PGA 웹닷컴투어에서 활약 중인 에릭 플로레스(27·Erik Flores)와 후원 계약을 맺었고, 올해는 패트로빅과 PGA 챔피언스 투어 소속 선수들을 영입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골프단 구성에 박차를 가했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팀 패트로빅과 챔피언스투어 선수들의 영입은 국산 골프용품업체 중 최초로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외국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국산 골프공이 PGA 투어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가 사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면서 동시에 PGA 경험이 많은 선수도 자신의 퍼포먼스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볼빅 볼을 선택했다는 점이 특히 주목할만하다. 팀 패트로빅이 볼빅 볼로 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국산 골프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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