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한솔이 제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이현 KB국민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 지한솔.[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김용민 수습기자] 국가대표 상비군 지한솔(17·영신고2)이 ‘제7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11일부터 원주 센추리21CC(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3라운드 경기에서 1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67-65-71)를 적어낸 지한솔은 2위에 오른 국가대표 상비군 최혜진(14·학산여중2)을 5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MBC씨앤아이 청소년 최강전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지한솔은 전반 9홀에서 1타를 줄이고 후반홀에서 타수를 잃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지한솔은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비가 계속 온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했지만 경기를 하는 동안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큰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지한솔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오는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STAR챔피언십 출전권도 따냈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최혜진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08타로 2위를 차지했고 장은수(15·창원대산중3·국가상비군)가 이에 1타 뒤진 3위에 자리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GA( 대한골프협회 · 회장 : 허광수 )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7명의 차세대 여자 유망주들이 참가해 3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KB금융그룹은 한국아마추어골프 발전을 위한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기금 2억원을 KGA에 전달하고 1위~5위 입상자에게 200만원~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용민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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