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배우 김희애. JTBC ‘밀회’ 방송 캡처.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19살 나이 차이의 연인’이라는 소재로 여성들에게 가장 핫한 이슈를 몰고 온 ‘밀회’가 종영됐다.

파격적인 소재보다도 여성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은 20살 순정남 유아인도 아닌 김희애의 ‘산소 광채 피부’다.

40대 중반 여성의 피부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환하고 생기 넘치는 안색은 과연 김희애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일까?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비밀 레시피가 따로 있는 것일까?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현정과 함께 그 동안의 물광 트렌드와는 차별화 된 ‘밀회 광채’의 특성에 대한 분석과, 따라잡기 팁을 알아봤다.

▲사진=배우 김희애. JTBC ‘밀회’ 방송 캡처.

◇피부 속 본연의 빛이 ‘산소광’으로 나타나다
‘광채 메이크업’을 표현한 단어를 나열하자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광이 있어왔지만 김희애의 ‘밀회 광채’처럼 피부 속까지 뚫어보는 듯한 광채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투명함이 존재한다.

마치 산소를 연상시킬 정도로 투명하다고 하여 최근 떠오르는 ‘산소광 피부’의 아이콘으로 불릴 정도다.

‘밀회 광채’의 또 하나의 특징은 피부 속부터 건강해 보이는 ‘속살 핑크’가 은은하게 겉으로 드러난다는 점이다.

여기에 단지 피부톤을 균일하게 하고, 수분을 더해 빛을 부드럽게 반사시켜 투명광채를 이끌어내며 모든 여성들의 부러움과 19살이나 어린 연하남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피현정 디렉터는 이러한 ‘밀회광채’의 포인트를 ‘규칙적인 모공결’로 꼽았다.

“김희애는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 피부나이의 기준인 모공결이 굉장히 규칙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흐트러지지 않은 모공결은 그 자체만으로도 속에서부터 자연스러운 광채가 드러나면서 막을 형성해 만들어지는 광채보다 더욱 투명하고 생기 넘치는 ‘산소광 피부’를 만들어낸다”고 분석했다.

◇피현정이 알려주는 김희애와 같은 ‘산소광 피부’을 만들기
Step 1) 모공결을 청소하라

▲사진=클라리소닉 플러스, P.DIRECTION 필링젤 플러스.

김희애와 같이 모공결속에서부터 광채를 연출하기 위해서는 빛을 가리고 있는 노폐물을 없애주는 것이 첫걸음이다.

이 때 피부의 가로결과 세로결을 따라 모공결을 흐트러트리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클렌징 디바이스를 사용하면 압력 조절이 가능해 자극이 되지 않으며, 손이 닿지 않는 피부 결 사이에 있는 노폐물까지 효과적으로 없애준다.

또한 효과적인 제품으로 부드럽게 각질케어 시 즉각적인 브라이트닝 효과를 볼 수 있어 더욱 투명한 광채의 연출을 도와준다.

자극을 최소화하고 촉촉하게 마무리돼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셀룰로오스 성분이 들어간 필링젤은 셀룰로오스 성분이 쿠션역할을 해주어 피부에 스크래치를 막아주며, 각질제거 후 잃기 쉬운 유수분 밸런스까지 맞춰준다.

Step 2) 간결하지만 충분하게 채워 넣어라

▲사진=크리니크 클래리파잉 로션 투와이스 어 데이 엑스폴리에이터, P.DIRECTION 산소광 DD크림.

규칙적인 모공결을 만들었다면, 최대한 드러내어 그 자체의 광채를 뽐내자.

다단계 레이어링으로 영양성분을 집어넣으려 한다면 오히려 모공을 막고 밀회 속 김희애 광채와는 거리가 멀어질 수 있다.

데일리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 선택 시 최대한 스킨케어 기능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 단계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하자.

최근 출시된 피디렉션의 산소광 DD크림의 경우 여름철 피부 진정을 위한 토너 후 발라주면 수분크림을 바른 것과 같은 스킨케어 효과와 함께 썬크림+프라이머+톤업 효과를 합쳐놓은 하이브리드 아이템으로 ‘산소광’ 트렌드에 알맞은 제품으로 꼽힌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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