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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E1 채리티오픈, 임은빈 생애 첫 승...연장 4차전서 김지현 제압

93번째 대회만에 쾌거...상금순위 8위 “원동력은 ‘티샷‘ 흔들리지 않고 자신있게 치는 샷” 정노천 기자l승인2019.05.26l수정2019.05.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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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26일 사우스스프링스CC(경기 이천, 파72, 6,514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제7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 최종라운드 임은빈(22)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 이글 1개를 잡고 1오버파 73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67-66-73)를 기록하며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이소미(20), 김소이(25), 김지현(28)과 동타로 연장 승부 1차전에서 버디를 잡은 임은빈과 김지현의 연장 2, 3차는 파로 비겼다. 네 번째 연장에서 4m 버디 퍼트를 놓친 임은빈은 1m도 채 안 되는 파퍼트를 김지현이 놓친 탓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의 실수에 우승을 체감하지 못하자 캐디인 아버지(임일주)가 “네가 우승한거야”라고 말했을 때 비로소 우승을 실감했다.

2016년 데뷔 이후 93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순위 8위(193,045,851)에 껑충 뛰어 올랐다.

경기를 마치고 임은빈과 인터뷰를 가졌다.

우승 소감?
전반에 흔들려서 우승이 멀어지나 싶었다. 후반에 버디하고 회심의 이글(13번홀)을 이루었다. 우승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아직은 조금 얼떨떨하고 내일 되어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지금은 그냥 ‘해냈다’ 라는 생각뿐이다.

김지현의 마지막 퍼트를 봤는가?
그렇다. 사실 우승하면 멋있는 세리머니를 하는 상상을 했다. 조금 어리둥절했고 우승은 하늘에서 찍어주는 건가 싶었다.

더블보기 시 들었던 생각?
‘이러면 안 되는데..’ 했다. 1, 2라운드 스코어 좋았으니 오늘은 세이브하자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했다. 보통 후반에 스코어가 잘나와 후반에 기회를 잡으려고 했다.

12번홀 버디와 13번홀 이글?
버디가 계속 나오지 않던 상황에서 샷이 점점 흔들렸는데 좋은 전환점이 됐다. 당시 이소미도 버디해서 한 타 차였다. 이글을 잡고 나서 침착하게 플레이하면 다가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93번째 대회 만에 우승이다. 어떤가?
그동안 마음가짐을 잘 잡아야만 했다. 스스로 과소평가했던 게 문제였고 후회스러웠다. 어제 밤에 ‘이번에는 제발 결과에 후회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스스로에게 위안을 줬고 그게 효과가 있었다.

과소평가라면?
챔피언조에 들어가면 왠지 1, 2라운드 보다 힘들지 않을까 싶었다. 스스로에게 마음이 무거웠었다. 또한 프로암과 공식연습일로 체력적 부담이 됐다.

이전에 3승을 목표로 했었다.
3승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목표를 크게 잡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난생 처음 전지훈련 가서 샷도 좋아졌고 템포와 리듬을 잃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했다.

자신만의 원동력?
퍼트도 중요하지만 티샷이라고 말하고 싶다. 항상 매홀 티샷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 있게 치는 샷을 이루도록 노력한다.

우승을 예감했는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어떤 프로 어머님이 나의 어머님에게 두산에서 3패한 선수는 다음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래서 모든 기운이 날 찍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최종라운드를 임했다

루키 이소미를 의식했나?
이전에 사우스스프링스에서 한 라운드 버디 10개를 잡은 기억이 있다. 그래서 한 타 차이는 걱정이 안됐고 오히려 치고 올라오는 박민지를 견제했다.

이번 대회 좋았던 부분?
연장전 갔을 때 운이 좋았다. 100m 이내 샷을 최근 많이 연습했는데 마침 적용할 기회였다.

이번 시즌 목표?
일단 시드 걱정을 덜 하게 되었다. 올해 잘하는 선수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왔다. 아마추어 때 루키 선수들이 얼마나 대성할지 이미 예감했다. 불안한 시즌이었는데 떨쳐내서 기쁘다. 투어 경력 4년차로 우승도 했으니 여유 있게 플레이 하고 싶다.

다음 목표는?
계속 우승할 것이다. 1승 선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투어에서 롱런하는 선수들처럼 즐기고 싶다.

투어 생활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
아버지(임일주)와의 호흡이다. 가족이니 당연히 욕심이 들고, 아버지께서도 떨리실 때가 있다. 욕심을 가질 때 호흡이 안 좋았지만 평소에 아버지가 나의 말을 잘 들어주신다. 다른 부녀들보다 대화를 많이 한다고 자부한다. 아버지와 함께여서 힘이 된다.

우승 상금 사용처는?
가족구성원이 6명(부모님, 언니 둘, 남동생)이다. 가족여행을 가보고 싶었다. 남동생이 군대에 들어가서 이제 시간 맞추기 어렵다. 아버지께서는 우승으로 배부르실 거다. 엄마는 백화점 투어를 시켜드릴 거다.

사진제공=KLPGA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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