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동현이 FIS 주관 Far East Cup 알파인 대회의 회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세마스포츠마케팅]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정동현(26·경기도체육회)이 3월 7일(현지시간) 일본 노자와 온센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주관 Far East Cup 알파인 대회의 회전 종목(Slalo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이사 : 이성환 · http://www.semasm.com )에 따르면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47초 28, 2차 시기에서 48초 22을 기록한 합산 기록 1분 35초 50의 기록으로 2위와 0.83초 차이로 우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동현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4학년 때 전국겨울체육대회에서 형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3개나 따내는 등 스키 신동으로 불려왔다.

지난 제22회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는 알파인 종목 대표 선수로 참여해 대회전에서 41위를 기록한 대한민국 알파인 스키 간판 선수이다.

우리나라 스키 및 스노보드는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 아우디, 한국지역난방공사, 데상트, 골드윈, 제일모직 등 후원사들의 지원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0명이라는 역대 최대 참가 선수를 배출해 제23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설상종목 최초 메달 획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같이 참여한 박제윤(21·단국대)은 7위, 김현태(25)는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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