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5회 영등포공예협회전가 17~21일까지 영등포 아트홀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영등포공예협회 김현 회장.

[골프타임즈=정노천 기자] 제5회 영등포공예협회전이 영등포구 맞은편 영등포 아트홀 전시실에서 ‘소통과 화합의 소리’란 주제로 17일부터 진행됐다.

21일까지 진행된 이 전시는 영등포공예협회(회장 : 김현)가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30여명의 회원 중 17명의 회원이 작품을 출품했다.

또 김현 회장이 회원들과 함께 장애우 모임 등 관내를 순회하면서 공예를 직접 가르친 아이들도 대거 참여해 소통과 대중들의 생활 공예를 표방하는 민중공예 전시회로 의미가 깊다.

▲사진=제5회 영등포공예협회전 모습.

참여 단체는 ‘사랑나눔의 집’에서 김예증을 비롯해 12명이 출품했고 ‘민들레지역아동센터’의 김지희 등 22명, ‘좋은 나무지역아동센터’의 강명근 등 18명, ‘꿈 더하기 지원센터’ 12명 등과 영등포 치매센터 17명, 대림동 어린이공원 조랑박공예체험 참가자, 여의도 봄꽃 축제 놀이 참가자, 영등포 문화원 단오제 참가자 다수 등 1000여 점이 넘는 작품들로 넘쳐났다.

▲사진=제5회 영등포공예협회전 모습.

김현 회장은 “치매 등 장애우들 단체에 정기적인 강의를 나가면서 그들과 함께 작업한 이 작품들이 우리가 말하는 생활 공예, 민중공예의 개념이다”고 말하고 “향후 공예의 목표가 세련미를 주는 인텔리적인 공예도 좋지만 대중들의 생활에 필요한 민중공예로 가야하겠지요. 그들이 미적 감각이나 실용적 감각 등을 동원해서 만드는 정서적 환기는 소통을 말하고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지요”라며 민중적인 공예전의 취지를 밝혔다.

“관내 주민들의 정서순화와 함께 작업을 통한 화합차원에서 이 전시회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시회를 찾은 영등포 예총 신범승 전 이사장은 말했다.

▲사진=제5회 영등포공예협회전 모습.

정노천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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