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어스 몬다민컵] 한국 JLPGA 시즌 9승 사냥 실패

▲사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에서 안선주가 4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우승과 시즌 9승에 실패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한국낭자군이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에서 4주 연속 우승과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지난 6월 24일 일본 지바현의 카멜리아힐스CC(파72·6475야드)에서 끝난 JLPGA 투어 2012 어스 몬다민컵에서 하토리 마유(24·일본)가 15언더파 201타로 우승했다.

선두에 1타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18번홀(파5)을 맞은 하토리는 두 번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단 한 차례 퍼트로 이글을 성공시키며 역전우승을 이뤄냈다.

7주 연속 외국인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일본 여자골프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오랜만에 자존심을 되찾았다.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선두에 위치하며 기대를 모았던 안선주(25·투어스테이지)는 2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밀려나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6월 들어 전미정(30·진로재팬), 김효주(17·대원외고2), 신현주(32)로 이어진 한국 선수 연속 우승은 3주에서 멈췄다.

한편 올 시즌 현재까지 치러진 16개 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외국인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일본 여자골프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그 중 8승을 챙기며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금랭킹에서도 전미정이 1위(5900만엔), 안선주가 2위(5000만엔)를 지켰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