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이정선 인턴기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를 가리는 ‘제7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Asia-Pacific Amateur Championship)가 내년 홍콩에서 열린다.

데이비드 체리 아시아 태평양 골프연맹 회장은 지난 23일 호주 빅토리아주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5년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홍콩의 클리어워터 베이에서 ‘제7회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선수권대회’이 열린다”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골프 발전과 차세대 골프 인재 양성을 위해 창설된 이 대회는 APGC(아시아-태평양 골프연맹), 마스터즈 토너먼트(Masters Tournament) 그리고 영국왕립골프협회(R&A)에 의해 2009년 처음 개최됐다.

2009년 첫 대회는 중국에서 열렸고, 이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다시 중국을 거쳐 올해 제6회 대회는 처음으로 호주에서 개최됐다.

우승자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초청 출전권과 R&A가 주관하는 ‘디아마추어챔피언십’의 참가자격을 획득한다.

또한 2위를 기록한 선수와 함께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최종예선 참가의 기회도 갖는다.

이 대회는 지금껏 2014년 PGA 투어 우승자인 일본 골프의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2010, 2011)를 비롯해 14살의 나이로 2012년에 우승을 차지했던 중국의 돌풍 ‘골프 신동’ 관톈랑(16·關天朗·Guan Tianlang)과 작년에 난산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의 이창우(21·한국체대3)까지 수많은 젊고 유명한 챔피언들을 배출했다.

이정선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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