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경안 볼빅 회장(오른쪽)과 2014년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2위를 차지한 곽민서(가운데).

[골프타임즈=김용민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시메트라 투어를 총결산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Volvik Race for the Card) 시상식이 개최됐다.

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 최종 상금 순위 10위까지 2015년 1부 투어 시드권을 주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시상식이 지난 9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렸다.

올 시즌 시메트라 투어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미국의 마리사스틴(7만5348달러)을 비롯해 9명의 선수가 내년 1부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고, 한국 선수로는 곽민서(24)가 2위(6만9143달러)로 진출권을 얻었다.

곽민서는 2009년부터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했으며 2012년과 2013년에는 LPGA 투어에 조건부로 참가했다.

지금까지 시메트라 투어 상금순위로 LPGA에 입성한 한국 선수는 ‘메이저 퀸’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비롯, 배경은(29·볼빅), 이미항(21·볼빅), 유선영(28·JDX멀티스포츠) 등이 있다.

▲사진=2015년 LPGA 투어 진출권을 획득한 시메트라 투어 선수.

LPGA 출전권을 부여하는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시상식과 함께 드라이브 비거리가 가장 긴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인 ‘볼빅 드라이브 퍼더’(Volvik Drive Further Performance Award)도 진행했다.

1차는 진 추아, 2차는 스테파니 코노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부상으로 아이패드를 받았다.

2013년 시메트라 투어 시상식에서 한국계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미향이 신인상과 ‘볼빅 레이스 포 더 카드’, ‘볼빅브라이트 앤 볼드’ 3관왕을 수상하며 2013년 LPGA 진출 티켓을 획득한 바 있다.

이미향은 올 시즌 LPGA 투어 월마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는 등 2014년 상금랭킹 51위로 내년도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김용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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