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잊지 않을게!’ 사진展 출품 작품.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세월호참사 100일째를 맞아 지난 7월 24일 개막한 세월호참사 사진전시회 '잊지 않을게! - 전성훈 사진展'이 전시 장소를 바꿔 진행한다.

청계광장에서 시작한 이번 사진전시회는 세월호참사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 등과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101일째인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으로 옮겨 남은 기간 동안 전시를 한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미디어인디 전성훈 대표가 현직 언론에서 활동을 하면서 세월호 참사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카메라에 담아 마련했으며 오는 26일 폐막한다.

지난 4월 16일, 476명의 탑승객을 태운 청해진 해운 소속 세월호가 인천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도중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294명이 사망하고, 현재 10명의 실종자가 차가운 바닷속에서 남아 있는 상태이다.

전국민을 슬픔 속으로 밀어넣었던 참사는 아직 명확한 진상규명이 되지 않은 채 사람들의 기억에서 조금 희미해져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차가운 바닷속에서 아직 찾지 못한, 먼저 가야만 했던, 그리고 구조 활동 중 안타깝게 떠나야만 했던 그들을 위로하는 것은 아마도 잊지 않는 것이지 않을까?

다시는 이 땅 위에 안타까운 참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이 전시회를 통해 다시금 잊지 않고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보자.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