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에 참가하는 상금 랭킹 1, 2위의 ‘장타 소녀’ 장하나(21·KT), ‘태권 소녀’ 김세영(20·미래에셋자산운용)이 티파니 트로피를 가운데 두고 기념사진을 찍었다.[사진제공=‘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 대회조직위원회]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15일부터 사흘간 전남 순천에 위치한 승주CC(파72·6642야드)에서 개막하는 2013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총상금 5억원·우승 상금 1억원)의 우승 트로피는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 티파니(Tiffany & Co.)에서 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대회로는 최초이다.

티파니 코리아의 김효상 지사장은 “올 한해 KLPGA의 대미를 장식하는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의 최고 감동의 순간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최상의 디자인, 176년의 숭고한 장인정신으로 전세계 주요 스포츠 이벤트를 빛내 온 티파니 트로피가 향후 세계로 도약해 나아갈 본 대회의 위상을 공고히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2013’ 우승 트로피.[사진제공=티파니]

이번 대회 트로피의 디자인 및 제작은 티파니 뉴욕 스튜디오에서 2개월에 거쳐 수작업으로 제작됐고, 블랙 크리스털로 된 하단 부분은 한국에서 제작했다.

총 트로피의 높이는 44.5cm, 너비(손잡이 포함) 27cm, 무게 7.4kg으로 만들어졌다.

티파니의 탁월한 디자인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티파니 트로피는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페덱스컵 트로피, NFL(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의 빈스 롬바디 트로피, NBA(미국프로농구협회)의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 MLB(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의 커미셔너 트로피 등 전 세계 주요 스포츠 경기에서 최고의 성과를 나타내는 상징물은 모두 티파니 장인에 의해 만들어졌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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