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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의 샘터조롱박 44회] 행운을 그대 가슴에

쌍으로 보내는 하늘의 메시지 노경민 작가l승인2021.07.22l수정2021.07.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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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중우)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빛깔 무지개가, 그것도 서울 상공에 쌍무지개가 떴다. 천둥 번개가 우르르 콰꽝 대더니 소나기를 시원스레 쏟아부은 후 안겨준 선물이다.

직접 보지 못해도 핸드폰 화면 속에 가득하다. 화곡동에서도 날아오고, 노량진에서도, 먼 안양, 과천에서도 쌍무지개 사진이다. 아파트 옥상에서 솟아올라 먼 옥상으로 이은 무지개가 있는가 하면, 숲에서 시작하여 반원으로 대지를 가득 채운 무지개 터널. 대지는 사라지고 하늘에는 무지개뿐이다.

제주도 여행길에 태풍과 함께 만났던 무지개가 벌써 세 해가 되었다. 그때 네 살이었던 손자 녀석이 본 무지개를 아직도 기억한다. 자주 보지는 못하여도 늘 마음속으로 무지갯빛 희망으로 반긴다. 어려운 시기에 하늘이 보내 준 메시지이다.

세상이 어려움 속에 빠져들 때면 신드롬 같이 나타나는 현상을 신바람이라든가. 무지개 원리로 힘을 실어준다. 무지개 원리는 차동엽 신부의 저서로, 익히 알고 있지만 제대로 행하지 못했던 것 같다.

무지개 일곱 색깔처럼 첫 번째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지혜의 씨앗을 뿌려야 하고, 꿈을 품으라 했다. 그다음은 성취를 믿으며, 말을 다스려 습관도 길들이고, 마지막 일곱 번째가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는 취지였다.

거리두기 4단계로 꼼짝없이 방콕이다. 창문 밖은 햇살이 부서지고 푸름은 더욱 짙어져 매미 소리로 중복을 넘기고 있다. 시간은 어김없이 흐른다. 코로나19로 감염 위기에 놓였어도 현명하게 대체하며, 꿋꿋하게 포기하지 않고 이 여름을 이기리라.

하늘이 띄워 준 쌍무지개의 힘으로 화려한 내일을 준비한다. 몰아치는 태풍도 이겨낼 준비를 한다. 그대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가슴에도 행운을 담아 띄워 보낸다.

인생에 늘 지지 않는 무지개를 띄우라는 차동엽 신부의 당부대로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 마법을 걸어본다.

노경민 작가
시와수상문학 수필부문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인 작가는 현재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운영이사로 순수문예지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노경민 작가  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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