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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30회] 내가 백석이 되어
내가 백석이 되어나는 갔다백석이 되어 찔레꽃 꺾어들고 갔다간밤에 하얀 까치가 물어다준 신발을 신고 갔다그리운 사람을 찾아갔는데 길을 몰라도찾아갈 수 있다는 신비한 신발을 신고 갔다성북동 언덕길을 지나길상사 넓은 마당 느티나무 아래서젊은 여인들은 날 알...
정옥임 시인  2019-08-21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9회] 아이의 지혜
아이의 지혜내 어린 아우 정대는 아홉 살이고 타고난 성품이 매우 둔하다.어느 날 정대가 갑자기 말하였다.“귓속에서 쟁쟁 우는 소리가 나요.” 내가 물었다.“그 소리가 어떤 물건과 비슷하니?”“그 소리가 동글동글 별 같아요. 보일 것도 같고 주울 것도 ...
정옥임 시인  2019-08-14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8회] 반고흐의 시간
반고흐의 시간올 여름도 온통 당신의 것이다.빈 센트 반고흐씨청동의 살갗을 파고드는저 직립의 햇발아래/ 풀어헤친 머리카락이 갈가마귀 같은맨발의 여자들도 모두 당신 앞에 도열한다.내 오랜 그 때부터예사로 넘길 수 없었던 빈 센트 반고흐씨당신의 캔버스는 되...
정옥임 시인  2019-08-07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7회] 능소화
능소화다시는 꽃 피우지못할 나무에능소화가 수를 놓았다여름이 나지막한소리로 불러내면여린 손가락으로 이 편 저편건너다니며 수를 놓는다.가지 끝에 등을 찔려도햇빛을 더 깊숙이 꽂아가지가지 사이에초록이 차오르게 하고진주홍 꽃을 매달기도 한다.흔들리지 않고 고...
정옥임 시인  2019-07-31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6회] The Queen`s Handkerchief
The Queen`s HandkerchiefThis is the story of a little girl, a queen and a handkerchief. This is the little girl. Her name is Ann. Ann`s hous...
정옥임 시인  2019-07-24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5회] 칼을 가는 남자
칼을 가는 남자나의 아버지는 살아계실 때 칼을 자주 가셨다. 긴 숫돌을 나무에 얹어 세우고 풀을 깎거나 벼를 베기 위해 낫도, 특히 식칼은 신경 써서 자주 갈았다. 어느 날 나는 왜 그렇게 열심히 칼을 가느냐고 물었다.“여자는 남자보다 약하지. 들일을...
정옥임 시인  2019-07-17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4회] WHAT IS LIFE...인생이란 무엇인가
WHAT IS LIFE...인생이란 무엇인가Life is an opportunity, benefit from it.Life is a beauty, admire it.Life is bliss, taste it.Life is a dream, realize...
정옥임 시인  2019-07-11
[문학] 시와수상문학작가회, 2019년 상반기 정기모임 및 시상식 가져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시와수상문학작가회(회장 정다운 시인)는 지난 7월 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문학의집에서 2019년 정기모임 및 문학상, 신인문학상, 공로상, 감사패 등 시상식을 가졌다.문학상은 박종식 시인, 신인문학상 최강, 공로상은 김봉...
문정호 기자  2019-07-10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3회] 서양탕국
서양탕국한국동란 후땔나무 사러삼촌 따라 간 역 앞바지게 고임 짐꾼들까만 사발 국물꿀꺽꿀꺽 후루룩흡흡 한 방울 까지여름 냉수 마시듯단 번에 들이키고“무엇 우린 진국인지 입에 착착 안기네요.”국 이름이 무엇이오?“서양탕국 이래요”“아 요게 만병통치약이구려...
정옥임 시인  2019-06-26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24회] 구순의 어머니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며칠 전 어머니의 구순이어서 일가친척이 모여 조촐한 축하연을 하고 돌아왔다는 사람이 말했다. 어머니가 자식들 곁에 건강한 모습으로 계셔 주시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으며 그 자체가 행복한 일이더라고. 거기에 덧붙이자면 ...
전미야 작가  2019-06-25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2회] 두꺼비와 게-옛날이야기
두꺼비와 게-옛날이야기옛날에 두꺼비가 게를 잡았어.게를 잡아 놓고 보니, 다리 두 개는 커다랗고다리 여덟 개는 쪼그맣고등은 철갑을 둘러 입고 배는 백통갑을 감고 있어.두꺼비가 “이 놈을 고아 먹어야 하나구워 먹어야 하나 지져 먹어야 하나 볶아 먹어야 ...
정옥임 시인  2019-06-19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23회] 성형수술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나를 알기 위해서는 타인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나는 가끔 타인의 시선에 내가 어떻게 비쳐질까 생각해보곤 한다. 그렇다면 개체가 아닌 종(種)이라는 무리 단위에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동물의 입장에...
전미야 작가  2019-06-18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1회] 여여如如
여여如如어릴 적밤바다에 고인 별빛 찾아총총한 하늘 보며먼 길 더듬어 별 마중.예순 몇 번을 맞은가을에 태어난 나는600광년 떨어진안타레스에서 왔는지도 모른다.지금도수묵 빛으로 변해가는산등성이에 그물 치고별을 낚고 있는등에 들쳐 업은별을 헤는 아이 손녀...
정옥임 시인  2019-06-12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22회] 조감도와 오감도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조감도(鳥瞰圖)라 하면 우리는 흔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본 상태의 건축물 그림이나 지도 따위를 생각하게 된다. 큰 건물이 신축중인 공사 현장에 가면 으레 이 조감도란 것이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조감도, 글자 그대...
전미야 작가  2019-06-11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20회] 어머니의 바늘
어머니의 바늘어머니는 새 내복을 선물해도헌 내복을 꿰매 입었다눈 입 귀 없어진닳고 닳은 흉터들을생의 고단함처럼 기웠다구멍이 커지면가난한 척박함을 수선하듯헝겊 덧대어 촘촘히 바느질했다백내장으로 초점 흐릿해바늘귀 안 보이자현생 애증의 끈조차 놔 버렸다그렇...
정옥임 시인  2019-06-05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21회] 사추기(思秋期)와 할머니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엊그제, 전화통화로 약속을 해두었던 대로 친구가 찾아왔었다. 그런데 집안으로 들어오는데 보니 반가워하는 한편으로 뚱한 표정을 도드라져 올리는 것이 아닌가. 예상치 못한 그런 표정에 그 사이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했더니 아니나...
전미야 작가  2019-06-04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19회] 구상나무
구상나무구상나무가 죽어간다.이보다 다급한 소리가 어디 있을까?우리나라 고유 수종인 한라산의, 지리산의,덕유산의 구상나무가지구 온난화로 점점 개체수가 준다고 하더니올여름 불볕더위 한 달 새에 뼈를 발라 낸생선처럼 말라죽어 간다는 전언이다-중략-구상나무,...
정옥임 시인  2019-05-29
[문학] [전미야 사유(思惟)의 창 20회] 사람은 그리움으로 산다
[골프타임즈=전미야 작가] 언젠가 TV를 통해서 버려진 개가 그 장소를 떠나지 않고 하염없이 주인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던 적이 있다. 그 개를 지켜보았던 사람들과 더는 안타까움에서 먹이를 가져다주기도 했던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거...
전미야 작가  2019-05-28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18회] 간장사리
간장사리시어머니 제사 파젯날베란다 한 구석에 잊은 듯 서 있던 간장 항아리 모셔와작은 단지에 옮겨 부었다.20년 다리 오그리고 있던 밑바닥을 주걱으로 긁어내리자연갈색 사리들이 주르륵 쏟아진다툇마루도 없는 영주땅 우수골 낮은 지붕 아래허리 구부리고 날마...
정옥임 시인  2019-05-22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17회] 기쁨이 가득한 풍경
기쁨이 가득한 풍경가을빛이 곱게 물든 석양의 뜰에팔순 어머니와 반백의 아들이나란히 앉아어머니 오냐 어머니 오냐 어머니 오냐어머니 오냐 어머니 오냐 어머니 오냐어머니오오냐곁에 있던 감나무가 그 마음 알겠다는 듯잘 익은 홍시 하나 가만히아들의 손에 내려주...
정옥임 시인  2019-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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