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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정병국의 췌장-림프 등 6종 암투병기 11회] “어르신! 핏줄이 젊은 사람 같아요”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늙어서도 심성이 곱지 못해 그럴까요?통원치료에서의 채혈은 가장 기본적인 검사인 줄 잘 알면서도 매번 투덜거립니다. 도대체 언제까지 피를 뽑겠다는 거야? 이러다가 피 한 방울 없는 미라로 쓰러지면서 파삭 부서지겠다. 애꿎은 간...
정병국 작가  2020-11-24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10회] 품위와 존엄 지키는 노년의 삶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노인의 삶은 상실의 삶이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말이다. 사람은 늙어가면서 다섯 가지를 상실하며 살아가기 때문이란다. 건강과 돈, 일과 친구, 그리고 꿈을 잃게 된다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이 다섯 가지를 나이에 맞게 잘...
노경민 작가  2020-11-19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90회] 큰물
큰물부러진 나뭇가지 돼지 발톱사이닭들의 가는 발 사이 여자 하이힐을 뚫고바람을 끌어 구름을 끌어 소꼬리를 잡아채더니코뚜레를 잡고 소등을 타고 성큼성큼 걸어소 한 마리 두 마리 꿀꺽꿀꺽 삼킨다머리 쳐든 저 기 세고 당당한 몸뚱이 기단 황구렁이보아 구렁이...
정옥임 시인  2020-11-18
[문학] [정병국의 췌장-림프 등 6종 암투병기 10회] 4와 7 그리고 쓰러진 약병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그렇게 절박했소?암요! 뼈가 으스러지는 것보다 더했단 말입니다.그냥 지나가는 말 같은 자문에 자답은 마치 억울해서 못 살겠다는 강한 어투에다가 한숨까지 매달았습니다. 그러나 이내 허허 웃습니다. 민망과 겸연쩍은 그러면서도 무...
정병국 작가  2020-11-17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10회] 십일월의 감정과 감성 사이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계절도 하나 늦가을의 하늘도 하나인데, 마음만 여러 갈래인 십일월. 허공 끝에서 잠꼬대처럼 떠돌던 달 하나가 로그아웃 되면, 먼 기억의 문을 두드리듯 어둠 저 편에서 소환되는 또 다른 색의 짙은 계절이 있다.문득 시간을 역행...
박소향 시인  2020-11-16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9회] 서로간의 거리 있어도 마음은 곁에 두기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선배, 잘 지내시죠?”2호선 지하철 안에서 생뚱맞은 안부전화다.“지금 선배 사는 동네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2호선 전철 안이랍니다. 코로나19로 꼼짝 못하니 찾아 뵙지도 못하고 궁금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돌아보니 50...
노경민 작가  2020-11-12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89회] 청산무(靑山舞)
청산무(靑山舞)푸른 산 속 개울가 큰 너럭바위 위에휘청거리며 움직이는 한 사람이 있네짚신에 누더기 걸친 백발의 늙은이한 손엔 청려장 또 한 손엔 호리병불그레한 얼굴에 들썩이는 어깨흔들리는 품새로 보아 춤을 추나 보네앞으로 몇 걸음 뒤로 몇 걸음좌로 몇...
정옥임 시인  2020-11-11
[문학] [정병국의 췌장-림프 등 6종 암투병기 9회] 암과의 동행으로 새 생명 탄생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어둠이 벗겨지는 여명의 시각은 말 그대로 눈 깜짝할 찰나입니다.아들이 미리 예열해놓은 따뜻한 등받이와 의자에 앉아 잠시 승용차 앞의 풍경을 바라다봅니다. 이미 단풍과 낙엽으로 어우러진 시월 중순의 가로수가 묵언의 아침인사를 ...
정병국 작가  2020-11-10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9회]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 것인가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레오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다시 읽었다. 제목만 보면 대충 짐작으로 알 수도 있겠지만, 오래 전 기억들이 맞는지 궁금해서 단숨에 그 이야기를 읽어 나갔다.톨스토이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결국 사랑이었고 어리...
박소향 시인  2020-11-09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8회] 소유가 아닌 대여의 ‘랜탈시대’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모든 것이 내가 산 것이다.한 사람이 가족을 이루고, 그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많다. 그중 기본은 입을 옷과 먹을거리와 머물 집, 의식주이다.예전에는 월세방에서 신혼을 시작했다. 신혼여행도 온양 온천이나 ...
노경민 작가  2020-11-05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88회] EXODUS(액소더스)-시월의 기적
EXODUS(액소더스)-시월의 기적1951년 10월 13일 단풍도 지고 나뭇잎도 떨어져 인제군의 까치산, 저녁으로 삶은 강냉이 몇 알로 허기를 때우고 휴식하는 중에 국방군의 대포일격에 사단과 연대통신선이 끊겼다. 연대 통신대 선임하사가 김일병과 나를 ...
정옥임 시인  2020-11-04
[문학] [정병국의 췌장-림프 등 6종 암투병기 8회] 아들의 도가니수육과 탕을 기다리며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수육이 부드럽고 담백해요.”늦은 저녁을 먹으려다가 주춤 멈춥니다. 요즘 통 입맛이 없어 식탁의 음식들이 못마땅했는데 수육이라는 아들의 전화에 수저를 내려놓습니다. 암환자가 입맛 어쩌고저쩌고 투덜거리는 것은, 그것도 항암제 ...
정병국 작가  2020-11-03
[문학] [화제의 승려 시인] 주택가 골목 담벼락에 시 심는 행복사 주지 능인 스님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참선(參禪)보다 행선(行禪) 위주로 공부하는 능인 스님. 지난해 ‘능인의 허튼소리’ 시집을 출간하더니 올해는 ‘담벼락에 시를 심는 스님’으로 서울 강북구 4․19길로 12길 주택가의 화제 중심에 섰다. 능인 스님이...
정병국 작가  2020-11-02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8회] 당신의 가슴에는 어떤 상처가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왜 구멍 나고 상처 난 낙엽에 더 눈길이 가는 것일까?자신만이 알고 있는 상처의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해서일까?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아 다행인 것처럼 살짝 미친 듯한 웃음으로 이 작은 상처의 발견을 책갈피에 끼워 놓을 때 가을...
박소향 시인  2020-11-02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7회] 당신 손에서 피는 가족 행복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길어졌다.지난겨울에 찾아든 코로나19가 여름을 넘어 가을에도 기세가 드세다. 길어진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느닷없이 버럭 거리질 않나, 종일 먹고 또 먹어도 채워지지 않는 우울증...
노경민 작가  2020-10-29
[문학] [정병국의 췌장-림프 등 6종 암투병기 7회] 마지막 손님으로 빵과 커피 사들고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지금도 선명합니다.“어쩌면 좋아요? 어르신!” 당황해 안절부절 못하던 암환자 입원실의 6년차 간호사 얼굴이 생생합니다. 사건(?)의 발단은 다음날 6시 수술부위 CT촬영으로 처방된 금식에서 비롯됐습니다.입원실 암환자들의 금식...
정병국 작가  2020-10-27
[문학] [박소향의 다듬이 소리 7회] 서글픈 순위
[골프타임즈=박소향 시인] 시인의 언어는 모욕적이도록 외롭고 아름답다. 낙엽이 주는 고독은 또 얼마나 슬프도록 매혹적인가. 지나온 발자국마다 수많은 사연들이 하나씩 내려와 박혀 가을밤을 지새워도 좋을 시어가 된다. 감나무 가지에 걸린 별들이 새벽이슬에...
박소향 시인  2020-10-26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6회] ‘확 찐 자’에서 벗어나는 한 걸음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저녁에 혼자 무얼 먹을까?어물어물 망설이다, 매번 고민만 하다가 밤 열시에 라면 끓여먹고 살이 통통하게 오르다 못해 확 찐 자, 그대는 누구인가?먹을 것이 지천에 있고, 놀 것도 즐길 것도 가득하니 선택하기가 쉽지 않다. 원...
노경민 작가  2020-10-22
[문학] [정옥임의 시詩산책 86회] 유다의 은전 삼십
유다의 은전 삼십전략내 생애에 처음 가져 본 신형 ‘소나타3’ 짙은 코발트색의 옷을 입은 모습은 멋졌다. 함께 긴 세월을 보내리란 확신이 들었다. 초보운전 시절에는 두렵기도 했지만 온 세상이 환희로 충만해 행복했다. 녀석은 내 재산목록 1호였다. 둘도...
정옥임 시인  2020-10-21
[문학] [정병국의 췌장-림프 등 6종 암투병기 6회] 암환자와 의사, 우린 서로 신뢰하는 ‘전우’
[골프타임즈=정병국 작가] ‘정병☓’이름 석 자(字) 중 ‘국’ 자가 ☓로 표시된 진료순서 전광판을 주시합니다. 내 이름 위로 두 명의 환자가 있으니 아무리 늦어도 3~4분 후, 빠르면 2분도 안 돼 주치의를 대면할 것입니다.가슴...
정병국 작가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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